‘홈 목’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바라 랜드의 통킨쇼를 그 날 일정의 마지막으로 소화했다.
보통은 “잘 먹었고 잘 봤다”라는 식의
단순한 감정이 들기 마련인데, 이번엔 달랐다.
‘홈 목’의 엔티크한 느낌과 베트남과 양식 퓨전 음식의 조화,
“그대, 떠나지 말고 여기에 계세요” 통킨쇼에서 마지막으로
흘러나오는 노래 가락이 마음을 하노이 한 귀퉁이에 묶었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취재협조 = 지브리지>
글 싣는 순서
복합 엔터테인먼트, 바라 랜드
바라 랜드는 하노이에서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휴양지로 지난해 6월 파라다이스 그룹이 세운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이다. 이번 팸투어에서는 하노이에서 최근 오픈한 퓨전음식점인 홈 목(Home Moc)과 하롱베이 지역에 위치한 바라 랜드 내 통킨쇼, 라파즈 호텔, 인공풀장인 바라비치, 돌고래 쇼장을 둘러보는 기회를 가졌다.
라파즈 호텔은 9개의 빌라동으로 이뤄져있는 호텔로 총 84개의 객실은 수페리어(56개), 디럭스(20개), 디럭스 프리미엄(8개)로 나눠져 있다. 동양식과 서양식이 어우러진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갈릭 레스토랑’과 가든 카페, 피아노 라운지에서 한적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1.8m의 인공 파도풀과 이중 나선형 슬라이드, 스피드 슬라이드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하노이 오션 파크’와 오션 파크 옆에 있는 돌고래 쇼 장에서 바다사자와 돌고래 커플의 퍼포먼스까지 만날 수 있다.
하노이 시내에서 25km 떨어져 있으며 하노이 구시가지에서 50분이 소요된다.
베트남에서 ‘꼭’ 봐야할 명작극, 통킨쇼
‘퀸테슨스 오브 통킨’, 줄여서 통킨쇼라 칭한다. 이 쇼는 베트남 각지에서 볼 수 있지만 바라 랜드의 통킨쇼는 더욱 특별하다. 바라 랜드의 통킨쇼는 2018 스티비 어워즈 금상, 베트남 기네스 기록, CNN이 극찬한 쇼 등 여러 수식어가 붙으며 베트남 국가 문화유산인 쯔어떠이(Chua Thay)사원 근교에서 쇼가 진행이 되기 때문. 쇼는 2500석 규모, 축구장 크기에 해당하는 4300㎡의 수(水)상 무대에서 펼쳐지며 200명이 넘는 출연진들이 1시간 동안 홍강(Song Hong) 삼각주 지역의 시가, 음악, 미술에서부터 불교 및 신앙 등에 이르기까지 잊지 못할 특별한 체험을 선사한다.
통킨쇼에 참여하는 출연진들은 인근 마을에 거주하는 농부들과 베트남 무용대학교 재학생들로 공연 수익의 일부는 주민들을 위해 환원하기도 하고 고대 건축물 복원사업에도 쓰여 아주 의미 있는 ‘나눔의 장’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공연 시간은 오후 7시에서 8시까지 1시간이 소요된다.
‘맛있는 베트남’을 찾아나서는 여행
파라다이스 그룹의 자회사인 비엣 델리(Viet Deli). 베트남 여러 곳에서 비엣 델리의 식당을 만나볼 수 있지만 이번에는 하노이와 하롱베이에 있는 식당을 소개한다.
△프랑스풍 빌라에서 파인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홈 하노이(HOME HANOI) △25만동만 내면 60여 가지의 베트남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응온 빌라(NGON VILLA HANOI) △지난해 10월 오픈한 베트남과 양식 퓨전음식을 맛볼 수 있는 홈 목(Home M?c) △베트남 해산물을 정통으로 즐길 수 있는 1958 하롱(1958 HALONG)이다.
그 중 홈 목은 비엣 델리가 지난 10월 오픈한 레스토랑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신선한 해산물에 중점을 두고 베트남 최고의 풍요롭고 다양한 맛을 선사하고 있다. 레스토랑은 오랜 시간 동안 세심하게 유지해 온 클래식한 프랑스 목재 빌라 형태로 아늑하고 정감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파라다이스 그룹 소개
파라다이스 그룹은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호스피탤리티 그룹 중 하나로 2008년 부동산 사업을 시작으로 레스토랑, 요식업, 호텔, 리조트를 비롯해 엔터테인먼트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럭셔리 크루즈 사업까지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지역의 10대 관광지에서 호텔과 레스토랑을 오픈했으며 지난 2017년에는 ‘트래블러스 초이스’에서 2개의 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지난 2017년 11월 지브릿지와 GSA를 맺고 한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며 다양한 프로모션에 열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