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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항공] LCC 단독노선, 어디가 잘되나 ? <下 ·동남아>

    TW, ‘대구~방콕’ 탑승률 1위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9-03-18 | 업데이트됨 : 1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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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발 노선, 제주항공·티웨이항공 경합

 

본지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들의 단독노선을 동북아(일본, 중국)와 동남아 노선으로 나눠 2회 동안 게재한다. 먼저 이번호에서는 국적 LCC들의 동북아 노선 단독노선과 탑승률에 대해 분석했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지난해 지방공항을 중심으로 많은 신규취항 및 증편이 있었던 가운데 티웨이항공의 대구~방콕 노선이 가장 호황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연초와 연말의 탑승률을 보면 93%대의 평균 탑승률을 유지했고 숄더시즌 및 비수기 기간에도 80% 중반대의 탑승률을 유지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대구공항 거점 항공사인 티웨이 항공의 동남아 노선 대부분이 대구 출발 노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대구에서 홍콩, 방콕, 세부, 하노이,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노선이 티웨이항공의 단독노선이다. 티웨이항공은 대구~하노이 노선을 지난해 10월29일 취항하며 인천뿐만 아니라 지방공항에서 베트남의 인기를 입증했다. 취항한 후 11월과 12월의 평균 탑승률은 85.2%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무안공항 개항 이후 가장 많은 항공기가 뜨고 내렸다. 여름 성수기 때 항공사의 전세기 수요와 신규취항 등의 이유다. 무안발 노선의 경우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의 경합이 펼쳐졌다. 동계와 하계시즌을 넘나들며 단독운항과 동시에 운항을 같이 하는 등 두 항공사는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

 

 

지난해 무안~다낭 노선의 경우 티웨이항공이 4월까지 단독으로 노선을 운항하다가 5월부터는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나란히 노선 운항을 하게 됐다. 7월부터는 제주항공이 동계 스케줄을 배정받아 단독으로 운항을 개시했다.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티웨이항공은 1월과 2월 80% 후반대의 탑승률을 보이다 3월과 4월 95%의 탑승률을 보여 평균 탑승률 92%를 달성했다.

 

 

또한 제주항공은 지난해 7월27일 무안~타이베이 노선에 신규로 취항하며 70% 중반대의 평균 탑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12월은 제주항공이 무안발 노선에 적극적으로 취항한 달이었다. 12월21일과 23일에 세부와 코타키나발루 노선에 신규취항하며 무안발 동남아 노선의 다각화를 꾀했다.

 

 

취항한 이후 무안~세부 노선의 탑승률은 73.3%를 보여 손익분기점을 달성했지만 코타키나발루 탑승률은 61.8%에 그쳤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0월28일 국적사 단독으로 필리핀 팔라완에 신규 취항하며 11월과 12월 평균 탑승률 88%에 육박하는 실적을 보였으며 김해에서 코타키나발루로 가는 노선은 평균 탑승률 83.6%로 나타났다. 휴가 기간이 겹친 7월과 8월에는 평균 탑승률이 90%대까지 오르는 등 인기를 끌었다.

 

 

에어부산은 김해발 단독노선인 비엔티안과 씨엠립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비엔티안 노선의 경우 평균 탑승률 78.2%, 씨엠립 82.9%를 보이며 전월 큰 높낮이 없는 탑승률을 보유, 유지하고 있다.

 

 

진에어는 인천에서는 조호르바루, 김해에서는 클라크필드 노선을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인천~조호르바루 노선 복항에 재개한 진에어는 LCC 가운데 유일하게 대형기(B777-200ER)를 운용하며 공급좌석을 조절해 탑승률을 확보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해~클라크필드 노선은 평균탑승률 75.7%로 지난해 전월 70% 중반 대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어서울의 경우 아직 국내선 운항을 하지 않고 있고 동남아 노선보다는 일본 노선에 주력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매출 2215억 원을 달성하고 2017년 매출액 1084억 원 대비 2배 이상 증가시키며 영업이익은 2017년 260억 적자에서 2018년 16억 적자로 손실을 대대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올해도 항공기 2대를 추가로 도입해 중국과 동남아 등의 주요 노선의 신규 취항을 계속 확대함으로써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특히 제주 노선의 국내선 취항도 검토 중이라 밝힌 바 있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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