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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0호 2025년 01월 05 일
  • [종합] 홈쇼핑 가격 전쟁 ‘이제 그만’



  • 김미현 기자 |
    입력 : 2019-03-04 | 업데이트됨 : 10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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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과 비교

상품가 평균 12% 하락

콜 수 증가는 ‘기대 이하’

 

여행사의 ‘제 살 깎기’ 경쟁은 언제쯤 끝을 볼 수 있을까.

 

 

득보다 실이 많고 산업 구조적으로도 다양한 문제를 양산하는 여행사의 홈쇼핑 전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 2월 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여행상품의 가격이 전년 2월 대비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쇼핑을 통한 여행 상품 판매는 초창기부터 판매를 통한 수익 보다는 여행사의 운영 자본 회전의 목적이 컸다. 모객의 규모로는 대체할 만한 판매 채널이 없다보니 여행사들의 입장에서는 울며겨자먹기로 홈쇼핑을 통한 상품 판매를 끊을 수 없었지만 이제는 유일한 강점이었던 모객 파워도 힘을 잃는 모양이다.

 

 

2018년 2월 한 달 동안 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여행상품은 모두 118개였으며 총 콜 수는 37만2372건을 기록했다. 2019년 2월 홈쇼핑 여행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 콜은 34만7208건으로 전년 대비 약 6.8% 하락 한 수준이다. 해마다 여행객이 증가하는 것을 감안하면 홈쇼핑의 판매력은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2019년 2월 두번째로 높은 콜 수를 기록한 것은 KRT의 유럽 상품으로 9000콜을 기록했다.

 

 

상품 별 평균 득콜 수(3580콜)보다 두 배를 훌쩍 넘겼다. 13일 일정으로 두바이·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를 둘러보는 상품의 가격은 179만원으로 방문국가의 수와 체류 일정 대비 상당히 매력적인 가격이다.

 

 

KRT는 유사한 일정의 유럽 상품을 지난 해 2월에도 판매했다. 12일 일정의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상품의 당시 판매가격은 229만원이었다. 방문국가도, 일정도 늘었는데 상품 가격은 50만원(20% 수준)이나 저렴해졌다. 여행사의 상품 판매를 통한 수익률이 10% 미만인 것을 감안할 때 상당한 가격 하락률이다. 이밖에도 대부분 상품이 작년 수준과 유사하거나 낮은 가격으로 판매됐다. 이용 항공사 및 일정상 유사한 컨디션의 상품이 전년 대비 7~37% 하락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표 참조>

 

 

경쟁우위를 고수하기 위해 최상의 상품 컨디션에 최저 가격을 보장해야하는 홈쇼핑 상품판매가 갈수록 여행 산업을 옥죄는 느낌이다. 무엇을 위한 싸움을 무슨 연유로 계속 해야 하는 것인지 답답한 노릇이다.

 

 

한편 2월 홈쇼핑을 통해 상품을 판매한 여행사는 모두 16개 여행사로 지난 해 2월에 비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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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 기자> jul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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