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프라우 철도가 더욱 다양해진 소식을 전하기 위해 지난 27일 국내 주요 업체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융프라우 철도가 5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진행 중인 ‘V-CABLEWAY’ 프로젝트에 대한 업데이트 내용과 더욱 다양해진 어트랙션 및 체험활동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다.
V-CABLEWAY 프로젝트는 신설되는 곤돌라, 새로운 역, 터미널 외에도 벵엔알프 철도의 파노라마 열차 운행과 2020년 벵엔 셔틀열차 운행, 융프라우 열차의 신형 저층 열차 운행 등 8가지 프로젝트를 담고 있으며, 프로젝트의 최종 완공 시기는 2020년 12월이다.
본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공사비는 53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개인회사인 융프라우 철도가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적지 않은 리스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우르스 케슬러(Urs Kessler) 융프라우 철도 CEO는 “철도 코스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인프라의 발전과 방문 여행객에게 만족을 줄 수 있다면 몇 년 안에 상환은 물론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다”라며 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V-CABLEWAY 프로젝트 중 가장 솔깃했던 내용으로는 그린델발트 그룬드에서 융프라우요흐의 마지막 간이역인 아이거글렛쳐까지 운행될 아이거 익스프레스 곤돌라다.
그동안 융프라우요흐에 오르려면 그린델발트 등을 기점으로 클라이네 샤이텍에서 열차를 갈아타야 했으나 아이거 익스프레스 곤돌라가 개통되면 클라이네 샤이텍을 거치지 않고 곤돌라로 아이거 북벽을 감상하며 곧바로 아이거글렛쳐까지 닿을 수 있다.
융프라우요흐의 독특한 진가는 빙하에서 시작된다. 알프스 최초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길이 22km의 빙하에서 즐기는 하이킹, 스키, 눈썰매 등 평범한 겨울스포츠와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오는 4월13일부터 12월1일까지 사용가능한 여름 융프라우 VIP패스를 이용한다면 더욱 완벽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이원석 기자> lws@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