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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분석] 11월 비수기 잊은 항공업계… 여객실적 지난해 대비 성장

    유럽·중국·동남아 지역이 가장 인기 높아



  • 이원석 기자 |
    입력 :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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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국내 주요 4개 공항의 국제선 실적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운항은 7.4%, 여객은 7.9% 증가했으며 각각 3만9624회, 677만2771명을 기록했다.

 

 

에디터 사진

 

11월은 여행 비수기 시즌이지만 이 달에 해외로 떠난 이들만 957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유럽·중국·동남아 노선 중심의 여객 수요가 5.6% 상승했다. 이는 역대 11월 중 최고실적이다.

 

 

뿐만 아니라 저비용항공사(LCC)의 공급석 확대(18.3%) 및 중국노선 기저효과 등이 국제선 여객실적 증가원인의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인천공항의 국제선 운항횟수는 3만1654회로 지난 2017년 동월 대비 6.6% 증가했으며, 국내 주요 4개 공항 중 인천공항의 운항횟수 점유율은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객 실적은 2017년 11월 실적(627만6718명)보다 7.9% 증가한 677만2771명을 기록했다.

 

 

에디터 사진

 

지난해 11월 인천공항의 국가별 국제 여객 실적 순위를 살펴본 결과, 2017년 동월 대비 중국은 20.4%, 일본은 5.8% 증가하며 각각 98만3619명, 109만8577명으로 약 11만 명 정도의 격차를 벌리며 일본이 1위의 자리에 올랐다.

 

 

베트남은 2017년 11월 대비 22.6% 증가하며 동남아 여행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고 지난해 9월까지 하락세를 이어오던 미국은 10월부터 안정적인 증가세를 기록하며 4위를 기록했다. 11월 한 달 동안 미국을 찾은 국제여객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34만8654명으로 파악됐다.

 

 

에디터 사진

 

인천공항에서 성장률이 가장 돋보였던 국가는 바로 베트남이었으며, 지난해 11월 인천-베트남 노선에 탑승한 여객은 53만2607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중국이 20.4%로 2위, 말레이시아가 9위(19.3% 증가)로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3개 노선의 높은 성장률을 확인했다.

 

에디터 사진

지방공항은 국적 LCC들의 지방공항발 국제선 취항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덩달아 지방공항을 이용하는 여객 크게 늘며 활기를 띠고 있다.

 

 

김해공항의 국제선 운항횟수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260회 늘어난 5101회를 운항했으며, 탑승여객은 4.7% 증가(3만5981명)한 79만7268명을 기록했다. 김해공항에서 탑승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노선은 일본이다. 김해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운항횟수만 1947회로 전체 운항횟수의 38.1%에 달하는 높은 점유율을 보였지만, 항공여객은 지난해 대비 3.2% 감소한 29만3382명이 해당 노선을 이용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러시아는 운항횟수를 34회에서 104회로 늘렸으며, 증편된 운항횟수만큼 여객 수도 215.6% 증가한 1만594명을 달성했다.반면, 김해-미국 노선은 225회에서 155회로 감편됐으며, 여객 수 또한 24.2% 감소한 2만4316명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제주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2017년 동월 대비 81.6% 상승한 15만1507명을 기록했으며, 국내 주요 공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운항횟수도 79.9% 증가한 1155회로 1년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 실적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은 2017년 대비 79.3% 상승해 10만2366명의 여객을 실어 날랐다. 이어 일본(2만447명 탑승), 태국(9543명 탑승), 대만(9011명 탑승)의 순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9월 취항사의 수익 개선을 위한 운항횟수 조정에 들어간 김포공항은 10월과 11월에 들어서면서 플러스 성장률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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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의 지난해 11월 국제선 운항 여객 실적을 확인해 본 결과, 운항횟수의 변동은 없었지만 여객 수는 3.4% 증가한 35만8167을 기록했다. 특히 국가별 여객 실적을 확인해 봤을 때 1위를 차지한 일본과 3위를 차지한 대만의 증가율은 각각 0.02%와 2.8%로 미미한 성장에 그친 반면, 중국은 2017년 동기간 대비 13% 증가한 9만8035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원석 기자> lws@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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