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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분석]11월, 국제선 여객 700만 웃돌아

    2018년 11월 항공시장



  • 김미현 기자 |
    입력 :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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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주 제외한 전 노선 증가

국제선을 중심으로 한 LCC 노선 확대 영향 커

 

 

2018년 11월 항공여객은 957만 명으로 역대 11월 중 최고를 기록했다. 국제선을 중심으로 한 저비용 항공사의 공급석 확대와 그 이용객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국제선 여객은 8.8%가 증가했지만 국내선 여객은 2.5%가 감소했다.

 

 

대양주를 제외하고 중국, 유럽, 동남아, 일본 등 전 지역 노선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11월 국제선 여객은 700만 명을 넘었다.

 

에디터 사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목적지인 동남아의 노선(39.9%) 점유율은 전년 동월에 비해 0.5% 감소했으며 그 뒤를 일본( 25.2%)과 중국(18.8%)이었다. 성장률로 보면 중국이 24.3%로 가장 컸으며 유럽(12.6%)과 동남아(7.6%), 일본(4.8%)의 증가폭도 주목할 만하다.

 

 

11월 중국노선 여객은 132만 명으로 2016년 11월(137만 명)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2018년 7월 이후부터 격차를 크게 줄이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대양주 노선의 저조한 실적은 하와이 노선의 여객 감소에 따른 것으로 하와이는 지난 해 5월 발생한 킬라우에아 화산 폭발의 영향으로 뚜렷한 여객 감소 현상을 보였다. 2018년 11월 하와이 노선 이용객은 3만9545명으로 전년 동월(6만7250명) 대비 41.2% 하락했다.

 

에디터 사진

국적 대형항공사는 이용객 수와 분담률에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국적 대형항공사의 여객실적은 372만 명으로 2017년 11월 대비 1%감소했으며 분담률은 39.1%로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했다. 반면 저비용항공사는 여객실적과 점유율에서 각각 7.9%, 0.8% 증가했다.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국제선을 중심으로 한 여객 편 공급확대와 중·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가, 노선 다변화를 통해 성장을 꾀했다. 중국, 일본, 동남아, 유럽 노선의 운항 증편으로 국적 저비용 항공사의 국제선 여객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4.8% 증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탑승률은 83.7%로 전년 동월 대비 2.6% 하락했다.

 

에디터 사진

국내선 여객실적에서는 국적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 모두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05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6%, 저비용항공사는 152만 명으로 0.2% 감소했다. 국내선 여객의 탑승률은 대형항공사가 80.3%로 전년 동월대비 2.8%, 저비용항공사가 92.9%로 0.8%감소했다.

 

 

공항별 국제선 여객실적은 제주(81.6%), 무안(224.4%), 청주(158.3%), 양양(57.1%), 대구(23.1%) 등 전 공항이 성장세를 보였다. 각 지방 공항의 성장은 여객 증가 및 노선 증편에 따른 것이다. 반면 국내선 여객실적은 운항 증편에도 불구하고 공급석 감소와 내·외국인 제주여행 수요 하락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한 256만명을 기록했다.

 

 

<김미현 기자> jul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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