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스컴바인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의 피해사례가 호텔스컴바인의 빠르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서 호텔스컴바인 고객센터에 접수된 민원도 지난 29일이 마지막으로, 사건이 최초 발생한 25일 대비 제보 수와 스미싱 문자 배포 수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민원사건 접수가 완료됐으며 해당 사건은 지능범죄수사과 사이버수사팀에 배당됐다.
호텔스컴바인은 지난 25일 자사를 사칭한 신용 사기 문자로 인한 고객 피해를 방지하기위해 고객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보도자료를 즉각 배포했다. 호텔스컴바인에 따르면 당일 오전 9시경부터 호텔스컴바인을 사칭해 신용카드 해외승인 및 결제가 완료되었다는 문자가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됐다.
문자에는 자세한 내용을 상담센터로 문의하라는 문구와 함께 전화번호가 포함돼 있었으며 안내된 전화번호로 연결 시도 시 통화중이라는 안내 메시지가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자는 호텔스컴바인 사이트를 이용한 적이 없거나 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한 적이 없는 고객들에게도 발송됐으며 상황 파악을 위해 문의를 해 온 고객들로부터 사태를 파악한 호텔스컴바인이 고객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즉각 대응을 한 것. 해당 사건이 보이싱피싱 등과 연루됐을 것으로 추정한 호텔스컴바인은 경찰 신고와 함께 보도자료를 통한 피해자 행동 지침을 안내했다.
호텔스컴바인 관계자는 “호텔스컴바인은 예약사이트들의 가격을 비교해 주는 메타서치 사이트로, 실제 예약은 연결된 사이트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예약과 결제에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라며 “카드번호를 포함한 개인정보를 취합하지 않으며 별도로 결제가 가능한 수단을 가지고 있지 않다. 더불어 예약 관련 내용을 이메일 외의 수단으로는 안내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텔스컴바인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외국에서는 확인된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석 기자> lws@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