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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분석] 지진으로 급감했던 오사카 노선, 연말 회복세로 전환

    9~11월 다낭 노선 탑승률 90% 이상



  • 김기령 기자 |
    입력 :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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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TW 기타큐슈 노선 신규 취항

 

 

지난해는 지방국제공항들의 성장이 눈부셨던 해였다. 특히 무안국제공항은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노선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11월 티웨이항공이 무안발 기타큐슈 노선을 취항한 이후 12월에는 제주항공이 세부, 코타키나발루로 노선을 확장했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방콕, 다낭, 오사카, 타이베이 4개 노선에 그쳤으나 12월에는 노선이 7개로 늘어났다. 단, 외국항공사는 제외한 국내항공사가 취항한 노선만 다뤘다.

에디터 사진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한 노선별 탑승률도 평균 76% 이상을 기록하는 등 선전했다. 4개월간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노선은 다낭이었다. 다낭 노선은 9월부터 11월까지 탑승률이 90% 이상을 기록했다. 무안발 노선 중 탑승률이 90% 이상을 기록한 노선은 제주항공의 다낭 노선이 유일하다.

 

에디터 사진

9월 운항 노선은 방콕, 다낭, 오사카, 타이베이 노선 4개로 타이베이 노선이 9월 한 달간 21번 운항했으며 2694명의 출국자가 이용했다. 탑승률은 67.88%였다.

 

 

9월 내내 무안발 오사카 노선은 총 13회 운항해 공급좌석 2457석 대비 1245명이 이용해 50.67%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9월 오사카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가 운항횟수나 여객 수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무안발 오사카 노선은 3127명이 이용한 데 반해 9월에는 1245명에 그쳤다.

 

 

에디터 사진

10월 오사카 노선은 다시 회복했다. 10월 오사카 노선은 운항횟수도 전월 대비 9회 늘었고 출국자 수도 2920명으로 늘었다. 지진 발생 이전 수치에 근접하다. 탑승률도 70%대로 회복했다.

 

 

다낭 노선은 10월에는 단 9회 운항했지만 탑승률이 92%로 타 노선보다 성과가 높았다. 이밖에도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무안발 방콕, 타이베이 노선은 각각 67.82%, 69.22%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이용객은 다낭 노선의 1.5~2배였다.

 

 

11월의 무안공항에는 기타큐슈 노선이 신규 취항했다.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11월2일부터 본 노선을 운항 중이다. 주 7회 운항하며 오후 8시20분에 무안에서 출발해 오후 9시30분에 기타큐슈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티웨이항공의 기타큐슈 노선은 11월 한 달간 29회 운항했으며 5481석 대비 3042명이 탑승해 55.5%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무안국제공항에 취항하는 국내 항공사는 제주항공과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가 유일했으나 티웨이항공이 기타큐슈 취항으로 무안 시장에 진출하면서 타 LCC의 취항 가능성도 커졌다. 한편,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KEA)는 소형항공사로 무안발 기타큐슈 노선 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다. 한 달 평균 400명 내외가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디터 사진

12월, 무안국제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노선이 7개로 늘어났다. 무안~세부, 무안~코타키나발루 노선이 추가됐다. 두 노선 모두 제주항공이 운항하며 운항횟수는 세부 노선이 12월15일부터 운항을 시작해 8회, 코타키나발루 노선이 16일부터 운항을 시작하면서 3회로 기록됐다.

 

 

세부 노선은 1512석 대비 1350명이 이용하면서 89.29%라는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고 코타키나발루 노선도 567석 대비 420명이 탑승해 탑승률 74.07%로 선방했다.

 

 

운항 두 달 째를 맞은 티웨이항공의 기타큐슈 노선도 승승장구했다. 12월 한 달동안 주 7회 운항하면서 공급석이 5859석으로 늘었다.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노선 중 최다 좌석 수다. 이용객도 3681명으로 3868명이 이용한 타이베이 노선과 근접한 수치다.

 

에디터 사진

12월 무안공항 출발 노선 중 탑승률이 가장 높았던 노선은 탑승률 94.47%의 방콕 노선으로 나타났다. 세부 노선이 89.29%로 뒤를 이었고 다낭 노선도 88.52%로 호황을 누렸다.

 

 

자연재해 여파로 노선 이용객 수가 급감했던 오사카 노선은 12월에는 완전한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12월 무안출발 오사카 노선은 4186명이 탑승하면서 82.03%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무안국제공항에 신규 취항하는 국제선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무안국제공항의 성장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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