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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분석]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앞장선 지역사회 구성원

    국내·국제선 실적 모두 전년 대비 상승



  • 이원석 기자 |
    입력 :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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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도심지역과 대중교통 연계로 편의성 강화할 것

 

 

 

무안국제공항이 개항한지 11년,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공항이지만 중장거리 대형 항공기가 이·착륙하기에 힘든 짧은 활주로와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턱 없이 부족한 기반·편의시설로 무늬만 국제공항이라는 오명을 떼지 못하고 있다.

 

에디터 사진

 

 

하지만 지난해 광주민간공항이 오는 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통합하기로 밝혔으며, 다양한 국제 정기노선의 확충으로 지난해 연말까지 이용객은 역대 최고치인 54만 명을 기록했다.

 

 

무안국제공항의 지난 11월 한 달 동안의 운항 실적을 확인한 결과, 공항을 이용해 입국한 외국인은 665명이며 출국 내국인은 1만6369명으로 확인됐다.

 

에디터 사진

입국 외국인의 경우 지난해 대비 500% 이상 증가했으며, 출국 내국인은 174.8%로 둘 다 100%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무안국제공항이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LCC(저비용항공사)의 지방 거점 노선 확대가 활발해지며 높은 실적을 이뤄낼 수 있었다. 특히 국적 LCC 중 가장 많은 항공기를 보유한 제주항공이 무안공항을 ‘제3의 허브’로 삼아 동반성장 전략을 꾀하고 있다.

 

 

항공사의 지방공항 활성화로 인해 무안공항에 활기가 돌고 있지만 풀어야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중장거리 대형민항기와 화물기의 이·착륙을 위해 활주로 연장이 시급하며 인근 주민들의 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광주 광천터미널·광주 송정역 등 주요 교통 거점을 경유하는 교통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진전이 없던 무안공항에 이용여객이 급증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등의 노력으로 활주로 연장을 위한 5억 원이 반영돼 노선 확대의 발판이 마련됐으며, 인근 도심지역 시·도민의 공항 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점차적으로 정기노선 버스를 확대하고 있다.

 

에디터 사진

무안공항의 국제선 실적을 자세히 살펴봤을 때 제주항공의 무안~대만 노선이 강세를 보였다. 총 44회의 운항으로 6110명의 여객을 실어 날랐다. 이어 제주항공의 무안~간사이 노선(44회 운항, 6061명 탑승)과 티웨이항공의 무안~기타큐슈 노선(57회 운항, 5630명 탑승)이 뒤를 이었다.

 

 

무안국제공항은 국내선 실적 또한 국제선 실적 못지않게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누적 집계된 국내선 운항횟수는 1510회, 이용여객은 21만6725명으로 확인됐으며, 2017년 대비 각각 75.5%, 53.6% 성장했다.

 

 

해외여행 3000만 명을 바라보는 시대가 다가오면서 국민의 여행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LCC의 노선 확대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에디터 사진

 

한편, 호남권 여행업체는 총 28개 업체로 전라남도에 12개, 전라북도에 16개 업체가 분포하고 있다.

 

에디터 사진

 

KOSIS(국가통계포털)의 2015~2018년도 호남권 인구추이를 확인한 결과, 전라남도·전라북도·광주광역시 3개 시·도의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원석 기자> lws@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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