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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분석] 지난해 10월 국내 주요 공항 이용여객 700만 돌파

    전년 대비 운항은 7.6%, 여객은 14.6% 증가



  • 이원석 기자 |
    입력 :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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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공급석 확대에 따른 국제선 이용률 증가

 

 

 

지난해 10월 국내 주요 4개 공항의 국제선 실적을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운항은 7.6%, 여객은 14.6% 증가해 각각 4만2886회, 731만2175명을 기록했다. 증가실적의 주요 원인은 저비용항공사(LCC)의 공급석 확대(20.2%), 징검다리 연휴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강세 및 중국 노선 기저효과 등으로 확인됐다. 중국 노선뿐 아니라 유럽·동남아 노선 중심의 여객 수요가 6.8% 성장하며 일궈낸 기록이다.

 

 

 

에디터 사진

 

인천공항의 국제선 운항횟수는 3만2599회로 지난 2017년 동월 대비 5.3% 증가했으며, 국내 주요 4개 공항 중 인천공항의 운항횟수 점유율은 76.0%로 확인됐다. 여객 실적은 517만9169명에서 10.4% 증가한 571만8174명을 기록했다.

 

 

에디터 사진

 

지난해 10월 인천공항의 국가별 국제여객 실적 순위를 살펴본 결과, 2017년 동월 대비 중국은 18.5%, 일본은 9.4% 증가하며 각각 109만6417명, 109만4195명으로 큰 차이 없이 1·2위의 자리에 등극했다. 베트남은 2017년 10월 대비 36.0% 증가해 꾸준한 인기를 실감케 했고 지난해 9월 하락세를 기록한 미국은 10월에 3.6% 증가하며 4위(점유율 6.8%)를 달성했다.

 

 

에디터 사진

 

인천공항에서 성장률이 가장 돋보였던 국가는 베트남이었으며, 지난해 10월 인천-베트남 노선에 탑승한 여객은 56만575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중국이 18.5%로 1위, 말레이시아가 9위(17.9%)로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3개 노선의 높은 성장률을 확인했다.

 

에디터 사진

지방공항은 국적 LCC의 공급석 확대에 힘입어 상승곡선을 탔다. 김해공항의 국제선 운항횟수는 지난 2017년 동기간 대비 369회(7.2%) 늘어난 5468회를 운항했으며, 항공여객은 11.4% 증가한 83만4139명을 기록했다.

 

 

김해공항에서 가장 뜨거웠던 노선은 일본이다. 운항횟수는 2045회(5.8%)로 30만363명(4.9%)이 해당 노선을 이용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라오스는 운항횟수를 28회에서 76회로 늘렸으며, 추가된 운항횟수만큼 여객 수도 177% 증가한 9481명을 달성했다.

 

에디터 사진

반면, 김해-캄보디아 노선은 35회에서 19회로 감편됐으며, 여객 수 또한 2017년 대비 51% 감소한 2869명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제주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2017년 동월 대비 70.5% 증가한 18만8053명으로 확인됐으며, 국내 주요 4개 공항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운항횟수도 73.2%(1301회)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 실적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은 2017년 대비 99.6% 증가했으며, 2배 가까이 늘어난 12만4013명의 여객을 실어 날랐다. 이어 일본이 2위를 기록했지만 2.9% 감소한 2만437명을 기록했고 3위를 달성한 홍콩도 1.6%(1만4968명) 감소했다.

 

 

지난해 9월 취항사의 수익 개선을 위한 운항 감편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김포공항의 여객 실적은 10월에 들어서면서 예년과 같은 성장세를 회복했다. 2018년 10월 김포공항의 운항횟수는 1738회(+0.5%)로 2017년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 없이 비슷한 운항을 이어갔으며, 여객은 8.9% 증가한 36만6771명을 기록했다.

 

 

국가별 여객 실적을 파악한 결과, 1위를 차지한 일본이 지난 2017년 대비 7.3% 증가한 24만3719명의 여객 실적을 달성했다. 이어 중국이 13.8%(10만2300명) 증가해 2위를, 대만이 6.2%(2만752명) 증가해 3위를 기록했다.

<이원석 기자> lws@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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