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Analysis> 항공
제1198호 2024년 04월 01 일
  • [분석] 내국인 출국자 9월 하락세 딛고 10월 증가세 기록

    방한 외국인도 나날이 증가 전년 동월比 31.1% 성장



  • 이원석 기자 |
    입력 : 2019-01-21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지난해 9월 내국인 출국자가 6년 8개월 만에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후 10월에는 예년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9월은 일본, 하와이,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적인 자연재해 발생으로 내국인 출국자 수가 전년 대비 0.5% 감소한 222만 명대로 2012년 1월 이후 6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했었다. 추석연휴가 포함돼 있던 9월 마저 아웃바운드 실적에 큰 타격을 주었기에 업계 종사자들은 사사분기에도 불분명한 실적을 우려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10월에 접어들며 자연재해로 인한 수요 부진이 징검다리 연휴(10월3일~9일)를 만나고 나서부터 다시금 예년과 같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에디터 사진

2018년 10월 한 달 동안 해외로 여행을 떠난 내국인은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한 234만7876명으로 집계됐다. 그중 공항을 이용해 출국한 내국인은 226만9603명이며 항구 등으로 출국한 내국인은 7만8273명으로 확인됐다.

 

 

외래객 입국자도 꾸준히 높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항공시장동향에 따른 지난해 10월 외래객 입국자는 총 152만7832명으로 2017년 동월 대비 31.1%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국가는 일본으로, 10월에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은 29만468명으로 61.9% 증가했다. 이는 대형 한류 이벤트 개최 및 일본 공항의 영업 정상화 등이 증가세 주요원인으로 분석된다.

 

에디터 사진

 

일본 다음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중국은 전년 대비 32.3% 증가한 47만5307명으로 확인됐으며, 중국의 가을철 황금연휴인 국경절(10월1~7일)과 ‘금한령’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국적별 점유율을 확인한 결과 중국 29%, 일본 20.1%, 대만 7.3% 순으로 전체 공항이용 외래객 입국자 중 절반이 넘는 56.4%를 차지했다.

 

 

에디터 사진

내·외국인 출입국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공항의 이용률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외래객 입국은 137만650명을 기록, 29.2% 증가했으며, 내국인 출국 또한 5.3% 증가한 226만9603명을 기록했다. 출입국자는 항공(10.3%)보다 공항(89.7%)을 더 많이 이용했으며, 특히 인천공항의 의존도가 높다. 인천공항 외래객 입국 이용률은 67.6%(103만3014명), 내국인 출국 이용률은 73.6%(172만7907명)로 확인됐다.

 

 

에디터 사진

인천공항을 포함해 김해(8.5%), 김포(6.6%), 제주(5.6%) 등 상위 4개 공항을 이용해 방한한 외국인은 전체의 88.3%(134만8985명)를 차지했으며 내국인 출국 이용률은 인천, 김해(14.1%), 김포(3.9%)가 상위 3개 공항으로 전체의 91.6%(215만1887명)를 차지했다.

 

 

또한, 국내 8개의 국제공항 중 김포공항을 제외하고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공항은 청주공항과 양양공항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청주공항을 이용해 입국한 외래객은 2017년 동기간 대비 102.1% 상승한 7324명이며 내국인 출국자는 1만1731명(140.7% 증가)으로 집계됐다. 양양공항의 외래객 입국 및 내국인 출국자는 각각 2396명(163.3% 증가), 1337명(26.6% 증가)으로 확인됐다.

 

 

<이원석 기자> lws@gtn.co.kr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