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디자인 중심의 숙소를 모아놓은 ‘에어비앤비 플러스’가 론칭한 지 1주년을 맞이해 2019년의 디자인 트렌드를 발표했다.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이 대세
에어비앤비 플러스 호스트들은 자신의 숙소가 예쁜 만큼 따뜻한 느낌이라는 것을 내세우기 위해 ‘그린’과 ‘내추럴’이라는 단어를 1천 번 이상 사용했다. 화분과 장작, 생화, 양치식물 등 자연을 활용한 소품이 인테리어에 반영했다.
소박한 시크함
에어비앤비는 호스트가 한 숙소를 묘사할 때 ‘유서 깊은’과 ‘모던한’과 같은 단어를 함께 사용한다는 것을 도출했다. 세련된 집에 오래된 전통적인 요소를 조합하는 등 현대적인 느낌의 피렌체 트리하우스에 주철 스토브, 구리 및 스틸 소재의 빈티지 수전, 세면대 및 배관과 같은 레트로 소품과 붙박이를 이용했다.
천장을 높여 럭셔리하게
에어비앤비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약 850명의 호스트가 새로운 카펫을 구입하거나 바닥재를 새로 깔고 개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에어비앤비 플러스 호스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디자인 관련 용어를 분석해본 결과, ‘매끈한 바닥’과 ‘높은 천장’이 가장 유행하는 인테리어 트렌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홈족 트렌드
에어비앤비 플러스 호스트와 에어비앤비 플러스에서는 ‘집에서 느끼는 편안함’을 최고로 들었다. 호스트들은 페브릭과 편안한 소재, 더 따뜻한 느낌의 장식을 활용하면서 트렌드가 미니멀리즘에서 휘겔리(‘아늑한·편안한·기분 좋은’이라는 덴마크어)로 변화했다.
톡톡 튀는 컬러
수천 장의 에어비앤비 플러스 사진을 살펴본 결과, 뉴트럴한 컬러가 여전히 인기가 있는 편이지만 이는 특정 벽에 생동감 넘치는 대담한 컬러가 멀티 컬러 아트워크와 짝을 이룰 때에만 한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4500명이 넘는 호스트들이 자신의 집을 플러스에 제공하기 전 벽에 페인트칠을 하거나 새로운 예술 작품을 걸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에어비앤비 플러스 숙소를 묘사할 때 ‘상쾌한’ ‘생동감 있는’ ‘밝은’ 과 같은 단어는 900회 이상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