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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패키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 오사카,올해도 인기 여전

    하나투어, 겨울 인기 여행지 발표... 다양한 항공편, 편리한 교통이 인기 요인



  • 김기령 기자 |
    입력 :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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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여행지는 오사카로 나타났다.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악재가 겹치며 오사카 관광 시장은 주춤하는 듯 했으나 각종 여행통계에서 한국인이 많이 가는 여행지 1위에 선정되며 인기를 과시했다. 일본 여행 관심도도 3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을 만큼 여행 수요는 올해에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 수치를 바탕으로 오사카의 인기 요인을 분석해봤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익스피디아가 공개한 지난해 1월1일부터 11월20일까지의 자사 예약 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오사카가 지난해 한국인 해외여행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여행지 1위가 서울로 나타나 지난해에는 한국과 일본 국민들이 서로 가장 많이 오간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투어도 자사의 지난해 12월과 올해 1, 2월 항공권 발권 및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서 겨울 인기 여행지 1위부터 10위를 공개했다. 1위는 오사카가 차지했다. 전체의 11.1%의 비중으로 1위를 차지한 오사카는 비행시간에 부담이 적은 단거리 지역이라는 점에서 한국인 여행객의 스테디셀러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위권 내에 일본 5개 도시(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삿포로, 오키나와)가 분포해 있을 정도로 일본의 인기는 뜨겁다.

 

 

하나투어는 겨울 인기 여행지 TOP 10으로 떠나는 항공권(세부, 방콕, 다낭, 호찌민, 괌, 대만, 홍콩, 오사카, 삿포로, 도쿄)을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특가로 판매하기도 했다.

 

 

세종대학교와 컨슈머인사이트가 공동 발표한 여행지 종합 만족도 순위에서도 일본은 맹활약했다. 종합만족도 1위부터 5위 중 4위를 제외하고 모두 일본이 차지했다. 1위는 일본 삿포로였고 교토, 오키나와, 오사카가 뒤를 이었다.

 

 

매해 여행 통계에서 일본은 상위권에 자리하면서 일각에서는 일본 여행 수요가 감소할 시기가 도래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11월까지 집계된 방일 한국인 수는 685만 명이다.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714만 명이었다. 전년 대비 40.3% 증가한 수치로 폭발적인 수요 상승을 보였다.

 

 

이렇듯 방일 한국인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고 컨슈머인사이트의 통계에 따르면 일본 여행 관심도 또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일본 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예전에 비해 커졌는지 조사한 컨슈머인사이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의 일본여행에 대한 관심도를 비율로 분석했더니 2017년 상반기에 33.8%였던 관심도가 2018년 상반기에는 37.6%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일본 여행 관심도는 상승 곡선을 띠고 있다. 일본 여행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인기 요인으로는 다양한 항공편으로 여정이 편리해졌고 뛰어난 접근성 등을 꼽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에는 교통 패스가 잘 발달해있다는 점도 여행객들의 교통비 부담을 해소하면서 여행객 증가에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일본정부관광국(JNTO) 관계자는 “일본 전역이 마찬가지지만 특히 오사카의 경우 교통 패스를 활용하면 교토 등 오사카 근교로의 이동이 수월하다”며 “일본은 여행객 개개인 누구나 여행 코스를 쉽게 구성할 수 있어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희망하는 여행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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