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광고비중 증가 추세…신문광고 의존도 점점 낮아
2018년 패키지여행사들의 신문광고 게재 단수가 처음으로 천단위로 하락했다.
신문광고 대행업체인 MPC21이 집계한 올해 여행사 신문광고 게재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15개 패키지사가 5개 주요매체(조선·중앙·동아·매경·한경)에 총 9596단의 신문광고를 게재, 2017년 동기 1만1416단에 비해 15.9%가 감소했다.
신문광고는 지난 2015년 1만3490단, 2016년 1만3067단, 2017년 1만1416단으로 최근 3년간 신문광고 단수는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눈길을 끄는 여행사는 노랑풍선으로, 올해 신문광고를 한번도 집행하지 않았다. 노랑풍선은 지난 2015년 570단을 게재하며 16년까지 이어오다 지난 2017년에는 97단으로 줄였으며 지난해에는 신문광고를 아예 내지 않고 이 비용을 온라인 광고에 집중시켰다.
롯데제이티비의 공격적인 마케팅도 이목을 끌고 있다. 2015년과 2016년 300단 이상 광고를 게재해 오다 지난 2017년 65단으로 대폭 줄였다가 지난해 180단까지 끌어올리며 패키지 광고에 또다시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대비 올해 신문광고를 꾸준히 진행한 여행사로는 온라인투어, 롯데관광, 하나투어, 투어2000, 한진관광 등이다. 이들 업체들은 평균 10%대 미만 증감폭을 보였다.
<류동근 국장> dongkeun@gtn.co.kr
<자료제공 : MPC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