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Transfer
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항공] 인천공항 T2 개장… 연간 1800만 명 추가 수용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8-12-31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에디터 사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항공업계의 2018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항공업계는 출렁이는 국제유가에 울고 웃었으며 2018년 상반기에는 항공사들의 갑질과 같은 각종 사건사고들로 인해 잡음이 일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지진,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로 여행업계 전체가 몸살을 앓았다.

 

 

날씨 또한 여행객들의 여행 선택에 있어 큰 영향을 미쳤다. 예년보다 더욱 추워진 겨울에는 동남아, 대양주 등 따뜻한 나라로,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 시즌에는 블라디보스토크, 몽골 등 특수지역으로 발길을 돌리는 여행자들이 많아졌다.

 

 

미세먼지가 온 나라를 덮은 날이 많아져 맑은 공기를 들이 마실 수 있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일본과 동남아 소도시 지역이 뜨거웠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항공사들은 신규취항, 증편을 통해 발 빠르게 대처를 했다.

 

 

2018년 상반기와 하반기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되짚어봤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1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하 T2) 개장

 T2 오픈 첫날, 총 5만 명 이상이 이용해 순조로운 시작을 보였다. T2의 개장으로 인천공항은 연간 1800만 명의 승객을 추가로 총 72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2월

항공기 지연 최고 600달러 배상

점검이나 기상·공항 사정으로 항공기가 결항·지연됐다고 하더라도 어쩔 수 없는 사유라는 점을 항공사가 입증하지 못하면 고객에게 최대 600달러 보상해야 한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개정안이 발표됐다. 국제편이 결항할 경우 항공사가 고객에게 배상하는 금액은 4시간 이내는 200?400달러, 4시간 이상은 300?600달러 등으로 강화됐다.

 

 

3월

평창올림픽 효과, 인천국제공항 1분기 이용객 10% 증가

평창올림픽으로 인해 공항 이용객은 증가했지만 국내 인바운드가 성행한 것에 비해 아웃바운드 성장세는 비교적 평탄한 증감률을 보였다.

 

대한항공 오너 갑질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갑질이 내부 임직원들의 폭로로 이어졌지만 매출에는 크게 영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4월

에디터 사진

보라카이 노선 잠정운휴

필리핀의 인기 노선인 보라카이 노선이 환경보존 등의 문제로 문을 닫았다. 보라카이로 향하던 6개의 항공사 주간 공급좌석 1만 여석이 공중에 붕 뜨게 돼 항공사들은 이 좌석을 세부, 팔라완, 동남아의 다른 지역으로 대체해 운항하게 됐다.

 

‘항공권 by kakao’ 항공권 예약 서비스 론칭

카카오가 항공권 가격 비교 서비스 '항공권 바이 카카오(by kakao)'를 시작했다. 12개 제휴 여행사가 보유한 항공권을 실시간으로 예약, 결제할 수 있게 됐으며 루프트한자 그룹은 카카오와 NDC 표준을 적용한 항공권 직접 판매 기술 제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남북정상회담 통해 항공사들 기대

남북 평화적 분위기로 ‘북한 영공 개방’이 될 수도 있다는 기대로 항공업계가 들떴다. 북한 영공을 통과하게 된다면 비용 및 시간 부담이 줄어 항공사에게는 플러스 요인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5월

터키항공 한국어 콜센터 개설

터키항공이 한국시장에 더욱 가까워지려는 정책의 일환으로 한국어 콜센터를 개설했다. 기존 시차·언어와 같은 불편함이 제기됐지만 곧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한항공, 델타항공 조인트벤처 출범

처음으로 국내항공사와 외항사의 조인트벤처를 시행, 대한항공의 아시아 노선 77개와 델타항공의 미국 간 271개 노선에서 여객 및 화물 적재 공간 부문에 대해 협력 시행. 향후 10년 간 유효하며 양사가 운항하는 노선에 대한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부퍼시픽항공, BSP 5월1일 부 론칭 확정

한국 취항 14년 만에 BSP 론칭, BSP 상으로는 한국과 필리핀 간 노선은 물론, 일본-필리핀 간 노선 및 필리핀 국내선 발권이 가능하게 됐다.

 

 

6월

에티오피아항공, 인천~아디스아바바 취항

인천~아디스아바바 노선은 주 4회(월·화·목·토) 운항을 시작해 기존 아프리카로 가는 소요시간 보다 3시간 정도 단축돼 11시간45분이 걸리게 됐다. 또한 B787 드림라이너(300석) 투입해 승객들에게 안락한 기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핀에어 GSA서 지사체제로 전환

핀에어(김동환 지사장)가 한국 취항 10주년을 맞이해 한국지사를 설립했다. 충성도와 생산성의 강화를 위해 GSA에서 지사체제로의 변환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필리핀항공, 인천·부산~팔라완 신규취항

필리핀항공이 보라카이 대체지역으로 떠오른 팔라완에 신규취항하며 필리핀의 새로운 데스티네이션을 발굴했다. 인천발 항공편을 시작으로 부산(김해)에서도 잇따라 취항했다.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