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2018년 1월부터 11월까지 우리나라 1인여행객(이하 혼행족)들이 선택한 해외여행지를 집계한 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올해 혼행족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일본이었고, 인도 여행객의 절반 이상은 혼행족이었다. 혼행족들은 장거리 여행을 다녀오는데도 거리낌이 없고 휴양보다는 관광 목적의 여행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우리나라 혼행족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여행지는 일본이었다. 각종 자연재해가 여행심리에 악영향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혼행객 10만3000여 명 중 약 34.4%가 일본을 여행목적지로 선택했다.

 

 

이어서 2위는 11.1%를 차지한 중국이, 3위에는 8.0%의 태국이 자리했다. 올해 동남아 여행지 중 가장 핫했던 베트남은 혼행 목적지 순위에서는 태국에 밀린 6위에 머물렀다.

 

 

 

 

여행객 숫자 대비 혼행 비율이 가장 높은 여행지는 인도(53.8%)였다. 인도여행객의 과반수가 혼행족이었던 셈이다.

 

 

인도는 잊을만하면 한 번씩 발생하는 치안 문제, 부족한 위생개념 등 혼행족들이 주의해야 할 점이 특히 많은 곳이지만 이를 감수하고 여행할 만큼 대체 불가한 독특한 매력을 가진 곳으로도 유명하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혼행이 중요한 화두로 자리 잡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여행업계의 관심은 아직 부족한 편”이라며 “혼행족들의 니즈를 고려한 맞춤여행상품과 서비스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