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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랜드] 2019년 뜰 여행지 코카서스, 비욘드코리아와 미리 공부하세요

    4월, AD 투어 출시



  • 김미현 기자 |
    입력 : 20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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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전문 여행사 비욘드코리아가 내년 4월에 진행하는 코카서스 3개국 AD투어 신청자를 모집한다.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지역 코카서스는 최근 이색 여행지를 찾는 여행마니아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2019년 코카서스 여행이 급부상할 것으로 예측한 비욘드 코리아가 코카서스 3개국 상품 개발과 함께 여행사들의 상품 판매를 돕기 위한 AD 투어를 마련하는 등 코카서스 띄우기에 적극 나섰다. 이미 여행 성수기인 5~9월, 350석 블록으로 다양한 항공을 통한 좌석 확보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카서스는 소박하면서도 성스러운 분위기와 시원하고 아름다운 대자연의 풍광으로 여행자를 사로잡고 있는 곳이다. 러시아의 대문호들이 사랑한 나라 조지아, 디아스포라의 역사를 간직한 최초의 기독교 국가 아르메니아와 카스피해의 보석처럼 빛나는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등은 미지의 낯선 땅을 찾아 떠나는 여행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여행지다.

 

 

최근 TV 프로그램을 통해 조지아의 자연 경관과 푸근한 인심이 소개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무공해 힐링 여행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있다.

 

 

딱 한 차례 진행되는 코카서스 AD투어는 내년 4월5일 출발한다. 7박9일 동안 아르베니아, 조지아, 아제르바이젠 등 코카서스 3국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비욘드 코리아 판매 상품과 동일하게 구성됐으며 AD 투어 가격은 200만원이다.

 

 

비욘드코리아 관계자는 “코카서스 주력상품을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AD투어를 통해 코카서스 상품에 대한 이해를 높인 참여사들이 5~9월 성수기 시즌의 상품 판매에도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모집인원이 16명뿐이므로 서둘러 신청해 남들보다 빠르게 코카서스 여행상품을 접하기를 당부했다.

 

<김미현 기자> julie@gtn.co.kr

 

 

 

 

Zoom-in 코카서스

 

코카서스는 카스피해와 흑해 사이의 산악 지역으로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선에 위치해 기독교, 이슬람, 아시아와 유럽의 문화가 어우러져 있다. 아름다운 자연과 오랜 역사, 문화를 자랑하는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아르메니아 3개국을 일컬으며, 코카서스 산맥을 배경으로 펼쳐진 광활한 초원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신선하고 풍부한 먹거리로 유명하다.

 

 

비욘드코리아의 코카서스 3국 9일 여행은 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레반을 시작으로 성서 속 노아의 방주가 마지막으로 정착한 아라라트 산이 자리한 코르비랍, 코카서스 최대 호수 세반호수, 프로메테우스 신화가 깃든 만년설을 감상할 수 있는 조지아의 카즈베기, 유럽과 페르시아의 크로스오버 도시 트빌리시, 실크로드 교역의 중심지였던 아제르바이잔의 셰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 등 코카서스 3개국 19개 도시를 9일 동안 꼼꼼히 일주하는 여행상품이다.

 에디터 사진

◆최초의 기독교 국가, 아르메니아

AD 301년, 세계 최초로 기독교를 국교로 정한 나라이자 성경에서 대홍수 이후 노아의 방주가 머물렀던 아라라트 산 등 기독교 역사와 떼어 놓을 수 없는 국가다. 그래서 대부분 명소나 유적이 기독교와 관련이 깊다.

BC1세기 네로황제의 후원을 받아 태양신 미트라에게 바치는 신전으로 건축된 가르니 신전, 용암이 급격히 식어서 만든 육각기둥으로 ‘돌들의 교향악’이란 표현을 하는 거대한 규모의 주상절리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코카서스 중 가장 큰 호수이자, 내륙 국가인 아르메니아에게 중요한 수원 역할을 하는 해발 1900m에 자리한 세반 호수, 절벽 바위를 깍아 지어진 게그하르드 동굴 수도원이 자리한 나라다. 1년 내내 빙하로 덮여 있는 아라라트 산과 기독교를 국교로 정한 성 그레고리의 유적이 있는 코르비랍 수도원과 세계에서 가장 오래 인간이 살아온 도시 중 한 곳인 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레반이 있다.

 

 

◆ 신이 선택한 거룩한 땅, 조지아

과거 러시아어로 ‘그루지아’로 불렸던 조지아. 문화와 역사적으로는 동유럽권에 속하지만, 지리적으로는 아시아에 더 가까운 나라로 알렉산드르 푸쉬킨, 레프 톨스토이, 막심 고리키 등 러시아의 대문호가 사랑한 나라다. 또한 인간을 사랑한 불사신 프로메테우스의 숨결이 깃든 ‘신화의 땅’이자 8000년 전부터 와인을 생산해 온 인류 최초의 와인 발상지이기도 하다.

조지인의 신앙의 중심지이자 영혼의 고향으로 이베리아 왕국의 수도였던 므츠헤타, 진발리 인공호수에 자리한 13세기 아라그비 백작가문의 아나누리 성채, 프로메테우스가 신의 형벌을 받아 신과 인간세계의 경계로 알려진 해발 5047m로 세계의 명산이자 만년설을 감상할 수 있는 카즈베기 산은 4륜 구동 승합차로 능선을 따라 등정하며, 카즈베기 산 아래 마주한 언덕에 자리잡은 게르게티 성삼위일체까지 감상할 수 있다.

러시아 로마노프 왕제의 여름 별장이 있는 곳이자 러시아 대문호가 사랑했던 휴양지인 보르조미, 1883년까지 스탈린이 살았던 생가가 자리한 고리 그리고 1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를 여행할 수 있다.

 

 

◆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바다와 다름없어 보이는 거대한 내륙호인 카스피해 지역에서 엄청난 석유가 나오면서 세계적인 산유국(産油國)이 된 나라다. 원래 지하에 엄청난 양의 천연가스가 매장돼 자연 발화 불꽃을 볼 수 있어 ‘불의 나라’로 불리는 곳이다.

12세기 실크로드 최고의 중계무역장소의 역사를 가진 카스피해에 접한 수도 바쿠, 셰키칸의 여름궁전으로 아제르바이잔 건축의 진주라고 불리는 18세기에 지어진 칸 사라이 궁전이 자리한 실크로드 교역의 중심지 셰키 그리고 기원전부터 중세 시대에 걸쳐 조각한 암각화로 유명한 고부스탄 등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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