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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8호 2024년 04월 01 일
  • [분석] 인바운드 증가율, 아웃바운드에 크게 앞서

    2018년 10월 여행통계



  • 김미현 기자 |
    입력 : 20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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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노선 확대로 개별 여행객·지방공항 이용률도 증가

 

 

10월 국민 해외여행객은 234만7876명,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52만7832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인바운드는 31.1%, 아웃바운드는 5.2%가 증가했다.

 

에디터 사진

관광수입은 15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2.9% 증가했으며 관광지출은 22억 8000만달러로 9% 증가했다. 1인당 지출금액도 외래객은 1002달러로 9% 증가했고 국민해외여행객은 973달러로 14.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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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운드 관광객 수와 관광수입 증가율이 아웃바운드 관광객 수와 관광 지출에 크게 앞서고 있으며 그렇게 한국 관광시장은 인·아웃바운드의 격차 줄여 나가고 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것은 전년 대비 61.7%가 증가한 일본으로 대형 한류 이벤트 개최 효과 덕이 컸다. 모든 연령층이 증가한 가운데 20세 이하와 20대의 젊은 연령층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82.3%, 80.1%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항공권 노선 확대도 방한여행객 증가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청주와 제주 등에서 대만 발 항공노선이 확대됐으며 홍콩과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동남아시아를 향하는 항공 노선도 증가했다. 항공 노선의 확대는 개별 여행객과 지방 공항 이용객의 증가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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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싱가포르, 필리핀과 터키의 FIT 방한객이 크게 늘었다. 싱가포르는 일본지역 태풍으로 인한 목적지 변경과 가을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호텔 패키지 상품 수요가 FIT중심으로 증가했으며 터키는 비즈니스 및 FIT 관광객의 수요가 늘어나 전년 동월 대비 4.4%의 증가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대만과 필리핀의 FIT 여행객이 증가했다. 홍콩과 대만 여행객의 김해공항 이용도 크게 늘었다.

 

 

공항으로 입국한 홍콩인이 전년 동월 대비 11.8% 증가한 가운데 김해 공항으로 입국한 홍콩인의 증가율은 29.3%를 기록했다. 인천 공항 이용 증가율(11.7%)보다 두 배 이상 크다.

 

 

대만인의 전체 공항 이용률은 22.4%가 증가한 가운데 김해공항 입국자는 39.8% 증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 한반도 긴장 완화가 미국, 영국, 프랑스의 방문객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년 동기 북한 미사일 위협 등 북미관계 경색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항공권 가격 하락 등으로 미국의 방한객이 22.6% 증가했으며 남북정상회담으로 인한 한반도 긴장 완화 분위기 조성으로 영국의 방문객이 18.9%증가했다. 프랑스도 남북 정상회담 및 제2차 북미회담 등 한반도 리스크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9.6%를 기록했다.

 

 

한편 2018년 중반이후 매달 하락세를 보여 온 크루즈 방한 객은 지난 10월 3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을 보였다. 터키 여행객이 106.3% 로 항구 입국이 크게 늘었으며 미국(72.5%), 영국(23.1%), 러시아(8.5%)가 그 뒤를 이었다.

 

 

호주의 경우 대형 크루즈의 입항 횟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2% 증가했으나 입국자수는 전년 동월대비 11.3% 감소했다.

 

 

<김미현 기자> jul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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