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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분석] 여름 성수기 여파… 국내 주요 3개 공항 여객들로 ‘북적북적’



  • 이원석 기자 |
    입력 :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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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해빙, 추석연휴 효과 등 여객 수요 증가에 한몫

최근 5년간 역대 9월 중 최고실적 달성

 

에디터 사진

지난 9월 국내 주요 4개 공항의 국제선 실적여부를 파악한 결과 운항은 2.8%(3만9044회), 여객은 3.7%(659만5546명) 증가했다.

 

 

증가 원인은 여름 성수기와 항공 노선확대, TV 프로그램 방영 효과, 사드 보복 완화에 따른 공항 이용객 수요 증가로 볼 수 있다. 특히 중국·동남아·유럽 노선의 여객 수요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려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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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의 국제선 운항횟수는 3만1242회로 지난해 동월 대비 2.8% 증가했으며, 여객 실적 또한 611만9346명에서 3.7%(47만6200명) 증가한 659만5546명을 기록했다.

 

 

지난 9월 인천공항의 국가별 국제 여객 실적 순위를 살펴본 결과, 지난 8월 1위의 자리를 차지한 일본을 맹추격하던 중국이 104만7221명의 여객을 기록해 1위 자리를 석권했다. 자리를 뺏긴 일본은 2위로 밀려남과 동시에 지난해 대비 1.1%p 감소한 96만2158명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대비 31.8% 증가해 3위를 기록했으며, 미국은 4위(점유율 6.8%)를 달성했지만 여객은 0.5%p 감소해 지난 7월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가장 우수한 성장률을 보인 국가는 러시아로 지난해 동월 대비 항공여객 수가 35.8% 증가한 11만4528명을 기록해 11위를 기록했다. 이어 베트남이 31.8%로 3위, 중국이 1위로(18.3%)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3개 지역의 높은 성장률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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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항은 국적 LCC의 연이은 노선확대가 꾸준한 증가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 김해공항의 국제선 운항횟수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4848회에서 5059회로 4.4% 증가했으며, 항공여객은 9.3% 증가한 73만9850명을 기록했다.

 

 

김해공항의 국제선 여객을 국가별 비중으로 살펴본 결과, 일본이 1위의 자리를 차지했지만 9월초 태풍 제비로 인한 운항횟수와 여객 실적이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9.5%, 2.3% 감소했다.

 

 

반면, 캄보디아 노선은 34회에서 16회로 감편됐으며, 러시아 노선은 52회에서 130회로 늘리는 등 항공사의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운항노선이 재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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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은 지난해 9월 대비 운항횟수가 706회에서 1221회로 64.1% 증가했으며, 여객 실적은 10만324명에서 18만237명으로 79.7% 증가해 높은 성장률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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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여객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은 지난해 동월 대비 113.2% 증가했으며,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12만3651명의 여객을 실어 날랐다. 이어 일본이 1만7460명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동기간 대비 17.6%p 하락했고 홍콩이 10.2% 증가해 3위를 기록했다.

 

 

지난 9월 김포공항의 국제선 운항횟수는 1672회에서 1522회로 9.1%p 감소했으며, 여객은 4.3%p 감소한 31만9127명을 기록했다.

 

 

국가별 여객 실적을 파악한 결과, 1위를 차지한 일본이 지난해 대비 12.5%p 감소한 20만966명의 여객 실적을 달성했다. 이어 중국이 15.3% 증가해 2위를, 대만이 10% 증가해 3위를 기록했다. 다른 3개 공항의 드높은 성장에 반해 감소세를 기록한 김포공항은 취항사의 수익개선을 위한 운항횟수 감편이 항공여객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원석 기자> lws@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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