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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분석] 내국인 출국자 7년여만에 역성장

    무안, 청주공항 국제선 여객실적 큰성장 눈길



  • 김미현 기자 |
    입력 :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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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내국인 출국자가 6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일본, 하와이,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적인 자연 재해 발생으로 예견됐던 여행수요 저조현상이 현실로 드러났다. 월간 출국자수 성장률이 역성장을 기록한 것은 2012년1월(-5.3%)이후 6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에디터 사진

 

유가 상승과 국내 경기 악화로 출국자수 성장률 둔화에 대한 업계 전반의 우려가 높았으나 10월 국제여객 수송량이 전년 동기대비 11.9%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는 등 다시금 회복된 양상을 보였다.

 

 

반면 외래객 입국자는 128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8.5%가 증가했다.

 

에디터 사진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은 중국으로, 9월 한국을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43만4595명으로 36.9%가 증가했다. 대만(22.6%)과 일본(15%), 태국(14.2%), 홍콩(12.8%), 미국(10%)등 외국인 입국은 전반적으로 고른 성장을 보인 가운데 금년 4월 이후 40% 이상의 높은 성장을 시현하며 시장 확대를 견인했던 방한 일본인 관광객의 성장률은 15%에 그쳤다.

 

에디터 사진

하지만 여전히 중국(32.2%), 일본(20.5%), 대만(7.5%) 세 지역이 전체 공항이용의 외래객 입국자 점유율의 60.2%를 차지하고 있다.

 

에디터 사진

입·출국 대부분이 공항을 통해 이뤄지는 바, 공항 이용 출입국의 성장률도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외래객 입국은 116만 명을 기록, 19.7% 증가했으며 내국인 출국은 215만 명을 기록 0.5% 감소했다.

 

 

여전히 인천 공항의 의존도가 높다. 인천공항 외래객 입국 이용률은 67.6%, 내국인 출국 이용률 75.3%를 기록했다.

 

 

인천공항을 필두로 김해(8.4%) 김포(6.7%), 제주(6.6%)을 포함한 상위 4개 공항의 외래객 입국자가 전체의 89.3%를 차지했으며 내국인 출국 이용률은 인천, 김해(13.3%), 김포(3.6%) 상위 3개 공항이 전체의 92.2%를 차지했다.

 

 

공항별 국제선 여객실적은 양양과 김포를 제외한 전 공항이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무안(225.2%)과 청주(123.5%)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무안공항은 중국, 일본, 베트남 노선의 여객 증가와 중국 상하이, 일본 오사카, 태국 방콕, 베트남 다낭, 대만 타이베이 등 정기노선을 증편했으며 청주공항은 중국, 대만 노선의 여객 증가와 중국 베이징, 옌지, 다롄, 하얼빈, 상하이, 일본 오사카, 미국 괌 등 정기노선 증편을 통해 이 같은 성장을 꾀할 수 있었다.

 

 

김포공항 국제선 운항은 1522회로 전년 동월대비 9.1% 감소했으며 국제선 여객은 31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4.3% 감소했다.

 

 

한편 국내선 여객 실적은 국내선 운항 증편(내륙 2% 증가, 제주 0.4% 하락)에도 불구하고 공급석 감소와 내·외국인 제주여행 수요 하락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5.5%(내륙 0.1% 하락, 제주 6.3% 하락)감소한 265만 명을 기록했다.

 

 

<김미현 기자>jul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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