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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분석] 지난 9월 관광수지 8.6억불… 적자폭 완화



  • 김기령 기자 |
    입력 :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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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출 22.7억불

관광수입 13.6억불

1인 평균관광지출 996달러

1인 평균관광수입 1061달러

 

에디터 사진

 

지난 9월 해외로 출국한 국민해외여행객 수가 감소했다. 지난 9월 국민해외여행객은 222만575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5% 감소했다.

 

 

지난 7월부터 증가세가 한자리수로 낮아진 지 3개월 만에 출국자 수가 감소세로 떨어진 것이다. 해외로 떠나는 국민해외여행객의 수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이다.

 

 

관광수지 적자는 개선되는 조짐이다. 지난 9월 관광수지는 8.6억불로 10.9억불을 기록한 지난달보다 적자폭이 완화됐다. 9월 관광수입은 지난해 대비 12.2% 증가한 13.6억불을, 관광지출은 지난해 대비 0.5% 증가한 22.7억불로 집계됐다.

 

 

지난 9월 방한외래객은 127만8604명으로 집계됐다. 2018년 들어 가장 많은 외국인이 한국을 찾은 지난 8월보다 감소한 수치지만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8.5%가 늘어난 수치다. 중국인 관광객 수가 회복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관광수지 적자 폭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다양한 관광객 유치 전략을 쓰면서 관광공사 측도 관광수지 적자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에디터 사진

관광수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까지 내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올해 3월 들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20~45%씩 관광수입이 늘어났다. 지난 7월 관광수입이 최저치를 찍은 후 8월부터 다시 관광수입이 13억불대로 올라오면서 관광수지 적자폭이 줄었다. 지난 9월 관광수입도 13.6억불을 벌어들이는 등 수입이 늘어나고 있음이 나타났다.

 

에디터 사진

2018년 상반기 관광수입과 관광지출을 분석해본 결과 2018년 상반기 관광수입은 102.9억불, 관광지출은 193.9억불로 관광수지는 90억불 넘게 적자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9월 관광수입과 지출이 집계된 만큼 하반기의 수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국민 해외여행객의 1인당 평균관광지출은 996달러로 상반기 내내 1000달러를 웃돌다가 지난 7월부터 900달러대로 감소한 후 3개월째 1000달러 미만을 기록 중이다.

 

 

반면, 방한외래객이 한국에서 지출하는 비용인 평균관광수입은 900달러대로 내려간지 3개월만에 다시 1000달러대를 회복했다. 지난 9월 1인당 관광수입은 1061달러로 집계됐다. 관광수지에 큰 영향을 주는 월평균환율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추세로 지난 9월 1달러당 1120원이었다.

 

에디터 사진

지난 9월 방한 외래객의 비중이 가장 높아진 국가는 말레이시아와 중국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이상 늘었다.

 

 

이밖에도 베트남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더 많은 여행객이 한국을 찾았다. 호주나 대양주에서 한국을 찾은 여행객도 10% 후반 정도 늘었다.

 

 

반면, 필리핀, 터키, 아프리카에서 한국을 찾은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주요 목적지별 국민해외여행객의 비중을 살펴보면 국민해외여행객 222만5756명 중 일본을 찾은 한국인이 대략 48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지난 8월과 9월에 발생한 일본 지역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같은 기간 방일 한국인 수에 비해 13.9% 감소한 수치다.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도 22만7249명으로 많았다. 다낭의 인기에 힘입어 나트랑, 푸꾸옥 등 지역별 관광지가 다양해진 베트남이 한국인 관광객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9월까지 집계된 관광객 수치가 지난해 1~12월까지 집계된 한국인 베트남 관광객 수보다 많다는 점에서 올해 얼마나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베트남을 찾은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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