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영 항공사 베트남항공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에어버스사의 차세대 항공기 ‘A321NEO’를 인도받았다.
이는 베트남항공에서 주문한 20대의 A321NEO 중 첫 번째 항공기이자 A320 시리즈에서 가장 큰 기종으로, 더 넓어진 통로와 좌석을 갖춘 총 203석(비즈니스 클래스 8석, 이코노미 클래스 195석) 규모의 항공기다.
두엉 트리 탄(Duong Tri Thanh) 베트남항공 회장은 “A321NEO 도입을 통해 연료 소비를 15%가량 감소시키고 승객들에게 더욱 편안한 여행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 특히 A321NEO의 기내 무선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는 승객들에게 새로운 비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도입을 통해 베트남항공은 베트남 항공 업계 최초로 B787과 A350WB 기종의 최신 기술인 무선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해당 서비스는 2018년 12월1일부터 제공될 예정으로 승객은 개인 전자 기기를 통해서도 영화, 음악 등 방대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A321NEO는 최신 엔진과 샤크렛(Sharklet) 윙팁 장치 등을 통해 연료 사용 효율은 높인 반면 소음과 CO2 배출량을 줄인 친환경 항공기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