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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분석] 제주 지방 분석, 8월 제주공항, 국제선 이용객 89% 증가

    중국노선 증가율, 70%로 가장 커



  • 김미현 기자 |
    입력 :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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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총 1162편의 국제선 항공기가 제주 공항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를 이용한 국제선 여객은 19만5000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4.1%, 89.3%가 증가한 수치다.

 

 

중국노선에 대한 운항 비중이 70.1%로 크게 증가 하면서 해당 노선의 이용객 또한 전년 동월 대비 70%가 증가했다.

 

 

이는 사드 이후 해당 지역을 운항하는 항공사들의 복항이 시작되면서 일궈낸 성장이다.

 

 

지난 4월 길상항공이 난징~제주 노선의 운항을 재개했으며 중국 남방항공과 국내 항공사 진에어가 7월부터 제주~장춘, 제주~시안 노선을, 오케이 항공이 8월부터 제주~텐진 노선을 복항 했다.

 

 

중국 다음으로는 일본(12.6%), 홍콩(8.7%)순으로 이용객 증가 추이를 보였다.

 

 

8월 제주~일본 구간의 이용객은 12.6% 증가에 머물렀지만 제주항공이 정기노선 전환을 전제로 9월 제주~후쿠오카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후쿠오카 노선의 시장성을 살펴보기로 하면서 이후 일본지역의 성장세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항공은 9월12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제주~후쿠오카에 총 9회 임시 편을 띄우기로 결정함에 따라, 2014년 아시아나항공의 중단이후 제주~후쿠오카 노선의 재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또 제주항공은 7월6일 취항해 8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제주~홍콩 노선도 10월26일까지 추가 운항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의 국제선 다변화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제주 공항은 외래객 입국 이용률이 전체의 6.4%로 인천, 김해, 김포 다음으로 이용률이 높으며 이들 4개 공항의 외래객 입국자가 전체 88.6%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국내선 운항 수 및 이용 여객은 각각 6626회와 123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7%, 4.2% 감소했다.

 

 

제주의 국내선 운항노선 및 이용객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김포, 김해, 청주 지역발 제주 노선이 태풍 솔릭 및 기록적인 폭염으로 감소한 것이 국내선 이용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를 강타한 태풍 솔릭으로 인해 8월 제주 출·도착 5편의 국내선과 제주~나리타 국제선이 결항됐다.

 

 

제주항공의 국제선 화물 실적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18년 8월 국제선 화물실적은 양양 공항을 제외한 전 공항에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제주, 청주, 무안공항 등은 국제선 여객 증가에 따른 수하물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8.5%, 181.1%, 109%가 증가했다.

 

 

한편 지리적으로 열악한 환경을 가진 제주는 2018년 8월 지연 2428회 결항 535회로 국내 공항 중 가장 높은 수를 기록했다.

 

 

지연 기준은 국내선 30분, 국제선 1시간 이상 지체 출발로 주로 A/C 접속 문제로 발생하며 결항은 기상(84.3%), A/C 접속(5.5%)문제로 인한 발생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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