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내선 운항은 작년 대비 하락
국제선 운항은 증가
지난 8월 제주도를 방문한 여객은 265만2519명으로 이 중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다. 2017년 4월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의 수는 2만7035명이었고 지난해 8월 달까지 그 수가 계속 늘어나 지난해 8월 외국인 여객은 4만3428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4월 외국인 여객 수는 6만6552명, 8월에는 8만9395명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는 걸 보여주고 있다.
반면,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제주공항에서 출국하는 여객인원의 추이는 변동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4월에는 2만7035명, 5월에는 5164명, 6월에는 다시 증가해 3만18명, 7월에는 1만81명, 8월에는 9312명으로 집계됐다.
증가와 하락을 반복하고 있는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일정한 수치를 유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해 4월 출국하는 내국인 여객수는 1만17명이었고 8월에는 1만757명으로 집계되며 4월부터 8월까지의 여객수가 1만 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8월 기준 국내선 실적(제주-김포)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가장 많은 운항편(1714회)을 제공하고 38만2797명의 여객실적을 기록, 이어 대한항공(27만444명), 제주항공(21만3329명), 이스타항공(21만1525명), 티웨이항공(15만590명) 순으로 여객실적 순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국제선 실적 현황에서는 제주~베이징(대한항공), 제주~간사이(티웨이항공) 노선이 각각 63회, 62회의 가장 많은 운항편수를 운항했다.
가장 많은 여객실적을 보유한 노선은 지난 8월 기준으로 대한항공이 운항 중인 제주~베이징 노선이며 1만4198명의 승객을 실어 날랐다.
대한항공과 비슷한 운항횟수에 비해 아쉬운 여객실적을 보였던 티웨이항공이 두 번째로 높은 여객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의 국내선 운항편수가 8월 기준으로 1만3620회를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1만3235회로 감편됐고 국내선 운항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에 반해 국제선 운항편수는 708회에서 1162회로 증가하며 작년 대비 증감률 64.1%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2018년 제주권 여행업체 수는 총 58개 업체로 서귀포시에 1개가 있고 나머지 57개의 업체는 제주시에 대부분 분포돼있다.
제주도 인구 추이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까지 제주특별자치도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대비 올해 인구가 1만4752명이 증가했고 지난해 대비 증감률이 2.3% 증가한 수치로 집계됐다.
<김현우 기자> hwkim@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