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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분석] 중국 노선, 무비자 영향으로 중국관광객 수요 견인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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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추항공, 중국 노선 운항 점유율 40%

베트남 다낭, 부정기편에서도 동남아 운항 1위

 

지난 10월 총 336편의 전세기가 제주의 하늘을 날았으며 4만737명의 승객이 이를 이용했다. 공항공사가 내놓은 집계에 따르면 제주국제공항에서 중국으로 최다 운항을 했으며 대만, 베트남 노선이 그 뒤를 이었다. 이 노선들은 많이 운항한 만큼 많은 승객들이 해당 노선을 이용하며 인기노선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이유는 중국에서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 시, 중국인 관광객들은 비자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

 

 

중국노선에서는 춘추항공이 제주~다롄 노선을 총 48회를 운항하며 전체 운항횟수의 35%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 있는 항공사로 떠올랐다. 춘추항공은 지난 8월20일 제주~다롄 노선에 정기편 취항을 알리며 다롄에서 설명회를 개최했으나 이는 불발돼 부정기편인 전세기를 띄웠다.

 

 

제주~상하이 노선에 기존 정기편으로 운항하고 있는 중국동방항공은 지난 10월 추가로 23회의 부정기편을 띄워 승객들의 수요를 충족시켰다. 중국동방항공 외에도 제주~상하이 노선에 춘추항공과 중국길상항공이 각각 6회, 2회의 부정기편을 운항했다.

 

 

일본노선의 제주~도쿄 노선의 전세기를 보면 모두 제주발이라는 것이다. 이들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대한항공으로 평균 탑승률 70%를 웃돌며 나쁘지 않은 실적을 보였다.

 

 

일본노선에서는 에어부산이 제주~오사카 노선을 전세기로 최다 운항했으며 10월 평균 탑승률은 72.6%로 나타났다. 에어부산이 운항하고 있는 또 다른 노선인 제주~시즈오카 노선은 10월 동안 총 4회를 운항했고 탑승률 86.9%로 오사카 노선보다는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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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노선은 제주국제공항에서도 꾸준한 수요를 보였다. 지난 10월에만 총 62회의 전세기를 띄워 9973명의 승객을 실어 날랐으며 이 중 베트남항공이 전체 여객 중 48%의 여객 점유율을 차지했다.

 

 

다낭 노선을 부정기편으로 운항한 항공사는 에어부산, 베트남항공, 티웨이항공, 비엣젯항공으로 이 중 베트남항공이 탑승률은 88.3%라는 가장 좋은 실적을 끌어냈다.

 

 

그 다음으로는 에어부산 82.3%, 티웨이항공 79.3%, 비엣젯항공 78.7%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대만 타이베이로 가는 노선 또한 원동항공과 에어부산이 각각 24회, 21회 운항을 하며 대만 부정기편 60% 이상의 운항 점유율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 10월 홍콩 노선으로 홍콩익스프레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이 부정기편을 총 25회 운항하며 제주와 홍콩 간 하늘길을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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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루 기자> km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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