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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7호 2018년 11월 12 일
  • [항공사] 제주노선, 이대로 괜찮을까

    신규 LCC의 새로운 목적지로 떠올라... 이용 여객 증가율, 탑승률 더뎌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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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는 항공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했다. 이에 신규 항공사업자의 면허 기준이 개정되며 기존 면허를 신청한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등 3개사가 신청서를 또다시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는 지난 1일부터 신규 LCC 면허 심사에 돌입했으며 내년 1분기에는 면허 발급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렇게 신규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취항하게 될 노선 또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기상조이긴 하지만 신규 저비용항공사(LCC)가 취항했을 시, 국내선 취항 예정지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곳은 제주노선이다. 하지만 이들 항공사들이 제주노선에 신규 취항을 하게 된다면 많은 문제들을 맞닥뜨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제주노선은 지난 6년 간 국내선 점유율 80% 후반 대를 유지하며 여객을 실어 날랐다. 하지만 탑승률과 이용하는 여객 수는 매년 정체돼 있는 모습이다.

 

 

뒤이어 지난 8월에는 제주노선의 점유율이 지난 2017년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증가했음에도 탑승률과 여객의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5년 간 제주노선의 여객 수 및 점유율에 대해 분석해봤다. 지난 2014년 8월은 제주노선에 있어 기념비적인 달이다. 2013년 8월 180만 명을 웃돌던 제주노선 이용 여객수가 2014년 8월에는 11.7% 성장해 200만 명을 돌파했다. 더불어 2013년 8월의 경우 제주노선은 전체 국내노선의 84.7% 비중을 차지, 2014년 8월에는 87.2%의 점유율을 보였다. 2014년 8월 기준, 제주노선 탑승률은 90.4%, 내륙노선의 탑승률은 59.0%였다.

 

 

2015년 8월에는 메르스 진전세와 함께 국내선 여객 실적은 7월 말부터 빠르게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며 8월 휴가철과 맞물려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230만 명이 제주노선을 이용했고 제주노선 여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내륙노선의 여객은 9.7% 증가했다.

 

 

2016년 8월에는 제주노선 및 내륙노선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9%, 14.1%가 성장해 국내선 여객 실적이 상승했다. 250만 명의 승객이 제주노선을 이용했으며 그 전년도인 2015년 8월에 비해 비교적 큰 폭으로 성장했다.

 

 

2017년 8월 국내선의 86.7%를 차지하는 제주노선은 공급석이 1.4% 증가해 여객은 지난해 동월 대비 늘었다. 내륙노선의 경우 공급석이 1.3% 감소했으나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3.8% 성장했다.

 

 

올해 8월은 국내선 노선 여객이 모두 감소했다. 국내선의 87.6%를 차지한 제주노선이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세를 보였으며 내륙노선도 11.6% 하락해 국내선은 총 5.5%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제주노선은 청주·김포·김해공항 등의 운항 감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노선이 부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존 LCC 및 신규 LCC사들의 대응이 절실한 때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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