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 12월 인천~팔라완 신규 취항
여행사 팔라완 상품개발 주력
필리핀의 보라카이 섬이 극심한 환경오염 문제로 인한 폐쇄 조치와 이스타항공이 인천~팔라완노선으로 신규 취항함에 따라 여행사는 물론 여행객들까지 팔라완 여행에 시선집중하고 있다.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인 보라카이는 수많은 여행객들의 방문으로 인해 극심한 환경오염 문제에 시달리던 중 지난 4월에 폐쇄조치에 들어갔다. 지난 26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다시 맞이하고 있지만 보라카이 섬 내부문제에 따라 원활한 관광이 제한될 것으로 보여 필리핀 팔라완에 좀 더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KRT여행사, 인터파크투어의 팔라완 상품을 비교 분석했으며, 여행기간(3박5일) 및 이용항공(이스타항공)이 동일하다.
하나투어는 동계시즌동안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고픈 여행객들을 위해 얼리버드 특가로 상품을 계획했다. 얼리버드 특가를 내세운 상품인 만큼 네 여행사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오는 12월1일 출발일 기준 36만9900원이다.
상품 일정에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자연 유산인 지하강 투어와 해안림을 배경으로 한 사방비치, 액티비티 만족도가 높은 혼다베이 아일랜드 호핑투어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상품 구성으로, 일정 중 총 2회의 쇼핑센터를 방문한다.
모두투어에서는 팔라완 시내관광과 하루 온종일 자유일정, 삼겹살 무제한 제공 및 리조트 특식을 특전으로 제공한다.
여행 일정 중 무공해 청정지역에서만 서식하는 반딧불을 이와힉 강을 따라 구경하는 반딧불 투어, 팔라완에 살고 있는 원주민들의 생활모습을 들여다보고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나비농장 원주민마을 체험 등 팔라완의 일상과 고즈넉한 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오는 11월24일 출발일 기준 61만9000원으로 토산품과 잡화를 구매할 수 있는 쇼핑센터를 총 2회 방문한다.
KRT여행사는 숙박시설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고객들에 한해 1인당 5만원을 추가하면 팔라완의 대표적인 호텔로 손꼽히는 베스트웨스턴 호텔(준특급)에서의 숙박을 제공한다.
여행일정은 다른 세 여행사와 유사하며, 3일차 일정 중 혼다베이 아일랜드 호핑투어에서 스노클링을 즐긴 후 중식으로 즐기는 BBQ는 여행의 즐거움과 포만감을 선사한다. 본 상품은 오는 11월24일 출발일 기준 44만9000원의 가격으로 쇼핑센터를 1회 방문한다.
인터파크투어 역시 이스타항공의 팔라완노선 신규 취항을 맞아 얼리버드 특가로 상품을 계획했으며, 출발가능 기간은 지난 28일부터 오는 2019년 3월30일까지 예약 가능하다.
2일차 일정으로 준비된 스킨스쿠버 체험은 팔라완의 청량한 바다 속에서 다양한 산호초와 아름다운 물고기를 직접 만나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본 상품은 쇼핑센터를 2회 방문하며, 오는 12월1일 출발일 기준 47만9000원이다.
한편, 이스타항공이 지난 28일 인천~팔라완 노선을 신규 취항해 주 7회로 매일 운항 중에 있다. 이스타항공의 신규 취항으로 인해 한층 더 편리하고 실용적인 팔라완 여행길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원석 기자> lws@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