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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종합] ‘푸꾸옥 시대’ 열립니다

    비엣젯, 12월23일부터 주7회 비행길 오픈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8-10-29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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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오는 12월부터 베트남 푸꾸옥(Phu Quoc)이 더욱 대중적인 관광명소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비엣젯항공이 정규편으로는 처음으로 오는 12월23일부터 인천~푸꾸옥 노선에 주7회 신규 취항 스케줄을 발표했기 때문. 베트남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1월~6월) 푸꾸옥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2만1299명으로 2017년 대비 500%의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푸꾸옥에 대한 한국관광객의 니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전세기를 운영하며 플러스 실적을 이끌어낸 것으로 이미 입증됐다. 지난 2015년 대한항공 전세기를 시작으로 올해 9월부터 한 달 동안 운항한 아시아나 전세기까지 두 국적 대형항공사는 항공사업 부문에서 이익을 냈다.

 

 

국적 저비용항공사들 또한 푸꾸옥 노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타항공을 보면 지난 9월부터 꾸준하게 푸꾸옥을 계속 검토 중인 노선으로 공표하고 있다. 일단, 대형항공사가 아닌 저비용항공사가 새로운 지역에 취항을 하면 고객들에게는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 및 상품을 이용할 수 있어 그 지역은 더욱 대중성을 띠게 된다. 이번 비엣젯항공의 행보도 마찬가지다.

 

 

가장 최근 푸꾸옥을 운항했던 아시아나항공은 높은 항공요금 탓에 진입장벽이 높았던 지역이었지만 베트남 첫 민간 LCC인 비엣젯항공이 문턱을 낮추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비엣젯항공 관계자의 말이다. 김종현 비엣젯항공 여객영업부 차장은 “나트랑이 여름이 성수기 시즌에 속한다면 푸꾸옥은 겨울 시즌 주력해 판매할 수 있는 곳이다”라며 “푸꾸옥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는 곳이다. 다낭만큼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에디터 사진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푸꾸옥 섬은 아직은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을 간직한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섬이자 유럽인들에게는 이미 널리 알려진 휴양지다. 천연의 자연 자원을 갖고 있는 ‘진주 같은 곳’이라 불리기도 하며 실제 진주도 많이 생산되는 곳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푸꾸옥은 청정자연환경을 아직 보존하고 있는 휴양지이자 베트남에서 제일 큰 카지노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즉,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진 곳”이라고 전하며 “비엣젯항공을 시작으로 국적 LCC들이 취항 소식을 차차 알릴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전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푸꾸옥이 각종 매스컴에 소개되고 대체 휴양지로 물망에 오르는 등 인기는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푸꾸옥은 베트남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현지에서 활발하게 관광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어 빈펄리조트(Vinpearl Resort)와 같은 세계적인 럭셔리 리조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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