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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분석] 국제선 운항편 & 이용여객 모두 크게 증가

    노선 다변화 성공한 청주공항



  • 김미현 기자 |
    입력 :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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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을 이용한 여행객은 4만776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0%가 넘게 증가했다.

 

 

청주, 무안, 제주, 대구 공항 등은 대부분의 지방 국제공항이 사드여파 회복에 따른 중국 정기노선 급증 및 노선 다변화로 높은 성장률을 보인 가운데 다양한 중국 노선을 운항중인 청주 공항이 가장 큰 성장률을 보였다.

 

 

이 같은 국제선 이용객의 괄목할만한 성장은 중국 시장의 회복과 함께 청주 공항의 국제노선 다변화를 위한 노력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중국 노선에 집중됐던 청주공항의 서비스는 지난해 사드폭풍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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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공항의 국제선 노선별 통계를 살펴보면 2017년과 2018년 8월 기준 모두, 중국이 69.5%와 52.7%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7년 청주공항의 국제선 항공교통 이용자 처리 실적은 18만6000명으로 2016년 61만4000명에 비해 69.72% 감소했다.

 

 

당시 국제공항별로 중국노선 이용객 감소율은 김포공항 19.88%, 인천공항 22.06%, 김해공항 21.33%, 대구공항 64.41%, 제주공항 62.25%순으로 청주공항의 피해가 가장 컸다.

 

 

지난해 12월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면서 청주국제공항도 회복을 찾기 시작했지만 청주국제공항은 중국에 집중된 국제선 서비스 다변화에 꾸준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마침내 7월 제주항공이 청주~오사카와 청주~괌 정기 노선을 주 7회 운항하기 시작했다. 오사카 노선은 3회에서 10회로 증편 운항 되는 것이었으며 괌은 청주공항의 첫 미국 노선이었다.

 

 

8월 청주공항은 중국(164.2%)·일본(716.4%)노선의 여객 증가와 중국 베이징(16→36회, 125%)·선양(0→36회)·닝보(0→28회)·다롄(1→16회)·하얼빈(0→16회)·상하이(0→18회)·일본 오사카(0→88회), 미국 괌(0→62회)등 정기 노선 증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국제선 이용 여객 247.8%라는 높은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또 지난 9월20일 이스타항공이 일본 후쿠오카와 대만 타이베이 노선을 신규 취항하면서 청주항공의 국제선 이용 여객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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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청주 국제공항의 국내선 이용 여객은 17만708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4% 감소했다.

 

 

국내선 운항 감편에 따른 공급석 감소, 태풍 솔릭 및 기록적인 폭염, 내국인 제주여행 수요 하락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8월 전체 공항의 내륙노선은 11.6% 감소했으며 국내선의 87.6%를 차지하는 제주노선은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세를 보여 국내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했다.

 

 

8월 청주 국제공항의 제주 노선 운항 편수는 1194회에서 1038회로 13.1% 감소했으며 이는 김포(-4.5%), 광주(-5.3%), 김해(-4%)운항 감편보다도 월등히 큰 폭이다.

 

<김미현 부장> jul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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