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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항공분석] 2018년 7월 항공시장

    여름휴가 및 방학시즌 역대 7월 중 최고실적 기록



  • 류동근 기자 |
    입력 : 2018-10-15 | 업데이트됨 : 5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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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일본 등 단거리 노선 중심 성장

국제선여객 전년比 11%증가… 국내선여객은 5% 감소

 

 에디터 사진

 

 

지난7월 항공여객은 총995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 936만 명에 비해 11%가 증가해 역대 7월 중 최고실적을 갱신했다. 이는 여름휴가와 방학시즌에 맞물려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증가가 한몫을 했다. 일본과 중국·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에서 6.2% 증가해 7월 항공여객이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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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여객실적은 여름방학으로 인한 해외여행 증가와 중국노선 기저효과, 저비용항공사의 공급석 확대(20.7%) 등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1% 성장한 730만 명이 이용했다. 역대 7월 중 최고실적이다. 지역별로는 미주(-2.4%)를 제외한 중국(27.3%) 유럽(12.5%) 동남아(9.8%) 일본(6.7%) 등을 중심으로 전 지역 노선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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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중국노선은 지난 3월부터 사드여파로부터 호전되기 시작한 성장세가 7월에도 이어졌으나, 지난 2016년 7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감소세를 보여 완전 회복단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동남아노선의 여객 점유율은 지난해 동월대비 0.4%p 하락한 36.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본노선 여객 점유율은 23.8%, 중국노선은 19.5%, 유럽노선 8.5%, 미주노선 7%를 차지했다.

 

 

국내 공항별 국제선 여객실적은 사드여파의 회복세로 인한 중국 정기노선 급증과 부정기 노선 다변화 등에 힘입어 전 공항이 성장세를 보였다.

 

 

가장 두드러진 공항으로는 무안과 청주국제공항이다. 무안국제공항은 지난 7월 총 2만9805명이 이용해 지난해 동월 8044명에 비해 270.5%가 증가했다. 청주국제공항은 지난7월 2만9998명이 이용했으며, 지난해 동월 1만3110명 대비 128.8%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제주국제공항은 중국·일본 노선 여객증가와 더불어 중국 항저우(21→61회, 190.5%), 상하이(247→340회, 37.7%), 텐진(36→45회, 25%), 창춘(0→4회), 구이양(0→17회), 닝보(0→26회), 난징(0→21회), 우한(0→10회), 시안(0→18회) 양저우(0→26회), 일본 도쿄(26→63회, 142.3%), 후쿠오카(0→2회) 등 정기노선이 증편됐다.

 

 

국내선 여객실적은 운항감편에 따른 공급석 감소, 탑승률하락 등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4.9% 감소한 265만 명이 이용했다. 제주노선은 청주·김포·김해공항 등의 운항 감편 및 내·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지난해 동월대비 5.1% 하락했다.

 

 

항공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국적 대형항공사의 경우 지난해 동월대비 4.4% 증가했다.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여객 운송량은 여객편 공급확대와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지난해 동월대비 17.4% 증가했으나, 탑승률은 84.5%로 지난해 동월대비 2.4%p 감소했다.

 

 

<류동근 국장> 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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