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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4호 2018년 10월 22 일
  • [탑승률분석] 추석 특수 사라진 미주 노선 탑승률 하락

    LA 노선 공급좌석 최다, 토론토 노선은 최저 괌?사이판, LCC가 우세… RS·TW 탑승률 96%



  • 김기령 기자 |
    입력 : 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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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노선 공급좌석 최다, 토론토 노선은 최저

괌?사이판, LCC가 우세… RS·TW 탑승률 96% 

 

 

지난 9월은 민족의 명절 추석 연휴가 있었던 달로 여행객이 늘어나는 시기였다. 실제로 추석 연휴 기간(9월21~26일)동안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112만266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5일 기준으로 올해 인천공항 누적 이용객이 5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해외여행객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다만, 닷새 정도의 길지 않은 연휴로 장거리 여행의 수요는 공항 이용객 수치에 비하면 적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미주/대양주 노선은 추석 특수를 누리지 못한 것이다. 지난 7, 8월 성수기에 비하면 미주/대양주 노선의 탑승률이 저조하게 나타났으며 80%를 웃돌던 탑승률이 70%대로 낮아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외항사가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으며 외항사가 운항하지 않는 노선에서는 LCC가 우세를 보이기도 했다.

 

에디터 사진

 

 

미주/대양주 노선을 운항한 외항사는 토론토, 밴쿠버 노선의 에어캐나다와 호놀룰루 노선의 하와이안항공, 로스앤젤레스 노선의 싱가포르항공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의 에미레이트항공이었다. 싱가포르항공을 제외한 네 노선은 76~79%의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운항하는 에미레이트항공의 탑승률이 79.48%로 가장 높았다.

 

 

반면, 싱가포르항공은 7920석의 공급석 중 3423명만 채우며 43.22%로 성적이 가장 저조했다.

 

 

외항사가 운항하지 않는 노선 중 괌, 사이판 노선은 LCC가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괌 노선은 미주/대양주 노선 중 가장 많은 항공사가 운항하는 노선으로 대한항공을 비롯해 에어서울,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다섯 개의 항공사가 운항하고 있다.

 

 

이 중 에어서울의 탑승률이 96.2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른 노선도 69~79%의 사이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성수기였던 지난달 괌으로 향하는 전 노선이 80%가 넘는 탑승률을 보인 것에 비하면 10% 가량 줄었다. 9월 들어 괌 여행객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사이판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이다. 아시아나항공은 8020석 중 40.17%만 채우는 등 여객 수가 공급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은 각각 96.79%, 85.26%의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만 운항하는 노선의 탑승률을 분석해본 결과, 탑승률 수치에서 두 항공사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항공사가 단독으로 운항하는 미주/대양주 노선은 뉴욕 노선과 시드니 노선으로 지난 달 각각 2만8102명, 1만3401명이 이용했다.

 

시드니 노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사이좋게 공급좌석과 여객 수가 비슷했고 대한항공이 75.18%의 탑승률을, 아시아나항공이 80.73%를 기록했다. 반면, 뉴욕노선은 두 항공사가 40~50%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에디터 사진

 

주요 노선별 공급좌석 비율을 구해본 결과, 로스앤젤레스 노선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항공이 탑승률은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공급좌석 비율로 따져보니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로스앤젤레스 노선의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노선의 전체 공급석 대비 각각 45.55%, 43.79%를 차지한 반면, 싱가포르항공은 10.65%에 불과했다.

 

호놀룰루 노선에서는 대한항공의 공급석 비율이 54.64%로 가장 높았다. 반면, 괌 노선에는 미주/대양주 노선 중 최다 항공사가 뛰어든 만큼 다섯 개 항공사 모두 비율 분포도가 비슷했다. 괌 노선의 탑승률은 에어서울이 가장 높았지만 공급석 비율 측면에서는 10.10%로 가장 낮았으며 79.28%의 탑승률을 기록한 대한항공의 공급석 비율이 29.87%로 가장 높았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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