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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종합] 다양성 넘치는 벨기에 즐길거리도 넘칩니다



  • 김미현 기자 |
    입력 : 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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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플랜더스관광청과 브뤼셀 공항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았다.

 

 

방한기간 동안 이들은 업계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고 국적사와 주요여행사와의 미팅을 통해 향후 계획과 관련한 논의들을 진행했다.

 

 

2018년 5월 프로맥 파트너십(손병언 대표)을 통해 한국에 진출한 플랜더스 관광청은 지난 8월 여행사 대상 스터디 투어를 진행했으며 이번 방한 일정을 소화하는 등 매우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들이 돌연 한국시장에 드라이브를 거는 이유가 궁금했다.

 

에디터 사진

“아시아마켓은 성장 가능성을 감안할 때 벨기에가 가장 집중해야 하는 시장이다.

 

 

2013년부터 벨기에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러 조사를 통해 한국인 여행객들이 외국의 문화와 음식을 경험하는 여행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됐고 바로 지금이 플랜더스의 매력을 알리는 적절한 때라고 생각했다”는 게 로렛 티에리 플랜더스 관광청 아시아 수석 담당관의 설명이다.

 

 

방문객은 점차 늘어나지만 벨기에 체류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대부분 반나절 투어를 통해 스치듯 벨기에를 경험하는 게 전부다. 체류시간을 늘리는 게 당면한 과제인 것 같다. “벨기에가 가진 게 무엇인지 벨기에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벨기에가 얼마나 매력적인지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벨기에 여행 계획을 반나절 이상 세우지 않은 것이다. 우선은 벨기에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다.” 내년에 계획된 미디어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도 이와 맥을 같이 하는 프로젝트다.

 

 

세 개의(프랑스어와 네덜란드어, 독일어) 공식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벨기에의 다양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다양성을 보장하는 국민성은 각 산업의 성장과 발전, 전문화를 가져왔다. 경상도만한 면적의 벨기에서는 5000종 이상의 맥주가 생산되고 있으며 그 탁월한 우수성도 이미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았다. 브뤼헤, 켄트, 앤트워프 등 극명하게 다른 색깔을 가진 플랜더스 각 도시 안에서도 천 가지 색깔을 경험할 수 있다. 때문에 나탈리 메르텐스 플랜더스광광청 아시아 담당관은 플랜더스를 경험하는 가장 적합한 일정으로 4박5일을 추천한다. 플랜더스를 거점으로 하는 유럽 여행도 불가능하지 않아 보인다.

 

 

한편 마틴 에벤폴 브뤼셀 공항 항공개발 수석 본부장은 브뤼셀 공항이 여객수송이나 카고 처리 능력에 있어 이미 과 부화된 인근 국가 공항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여러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는 인근 도시와의 접근도가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직항 취항 논의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오슬로와 바르셀로나, 크로아티아가 그랬던 것처럼 우선 전세기 운항부터 고려하고 한국 국적사와의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미현 부장>jul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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