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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채널] 음악으로 떠나는 미국 여행 어때요



  • 김기령 기자 |
    입력 : 2018-09-20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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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S MUSICAL JOURNEY

 

 음악을 사랑하는 한 흑인 청년이 미국 음악의 역사를 따라 음악의 도시를 여행한다. 그의 음악 여행은 루이 암스트롱에서 시작한다. “음악은 내 삶이에요. 좋은 음악이 없으면 세상이 어떻게 되겠어요”라며 영혼을 담아 음악을 연주하던 루이 암스트롱의 이야기와 음악이 흘러나오고 뉴 올리언스의 풍경이 펼쳐진다.

 

 

이어 ‘재즈의 본고장’ 미국 시카고에서 재즈를 듣고 춤을 추고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이 나오고 시카고를 지나 뉴욕, 마이애미, 시애틀의 음악에 대한 설명과 도시의 아름다운 모습이 계속해서 등장한다. 미국 ‘아메리카 뮤직 저니’의 줄거리다.

 

 

미국관광청이 영화를 홍보채널로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국 여행 홍보에 나섰다. 음악으로 미국을 여행하자는 테마로 진행되는 올해 미국 관광 캠페인의 일환이다.

 

 

미국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 ‘아메리카 뮤직 저니’는 맥길리브레이 프리먼 필름과 글로벌 스폰서십 파트너인 익스피디아 그룹 및 에어캐나다가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했으며 헐리우드 유명 배우 모건 프리먼이 나레이션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미국의 다양한 음악 역사와 음악이 탄생한 도시의 매력을 알리고자 제작됐다.

 

 

 

본 영화는 그래미 어워드 후보로 지명됐던 알로에 블라크(Aloe Blacc)가 주연을 맡아 미국의 풍부한 음악 유산인 재즈, 블루스, 컨트리, 로큰롤, 힙합 등의 탄생 지역을 방문하고 그 지역에서 발전된 음악 문화를 경험하는 내용을 담았다.

 

 

PREVIEW

 

미국관광청은 지난 17일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국내 여행 업계 관계자 및 미디어 2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미국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 ‘아메리카 뮤직 저니’ 시사회를 개최했다.

 

 

시사회에 앞서 역사가 깊은 미국 음악에 대해 소개하고 음악을 통한 미국 여행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 20여 년간 ‘배철수의 음악캠프’ 음악 작가를 맡고 있는 배순탁 씨가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 미국 음악 역사에 관해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미국관광청 관계자는 “상업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상영시간을 45분으로 짧게 제작했으며 다수의 영화관에서 상영하기에는 대중적으로 한계가 있다”며 “이번 시사회가 아니라도 다양한 채널에서 노출가능하도록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지난 17일 JW메리어트서울에서 한 앤 매디슨(Anne Madison) 미국관광청 본청 최고 전략 홍보 책임자<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와 영화 공동 제작사인 에어캐나다의 이영 한국 지사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과 시사회 행사 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에디터 사진

 

INTERVIEW

 

앤 매디슨 (Anne Madison) 미국관광청 본청 최고 전략 홍보 책임자

 

관광과 음악의 결합이 새롭다.

음악 영화를 홍보채널로 활용하게 된 이유는.

먼저, ‘아메리카 뮤직 저니’는 음악이 걸어온 길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그리고 미국 내 각 지역별로 다른 문화와 각 지역별 음악 문화의 차이를 보여주고 싶었다.

 

 

다양한 음악을 통해 다양한 미국 문화를 느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음악을 따라가는 여행의 즐거움을 여행객들이 느끼길 바란다.

 

 

또한 한국인의 80%가 문화적인 요소를 선호한다고 하며 그 중 음악이 가장 큰 요소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 관광객에게 음악으로 어필하면서 미국 로컬 문화를 여행과 결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한국인 관광객 수는 어떻게 되나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 10년간 항상 상위 10위에 올라있었다.

 

 

성장률이 가장 높기 때문에 한국인 방문객 수는 향후 5년간 46%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2년에는 약 2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방문객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한국인 여행객이 지난 2016년 미국 여행 중 지출한 금액은 총 86억 달러(한화 약 9조7000억원)로 집계됐다.

 

 

참고로 지난 2016년에 미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여행 관련 경비로 지출한 금액은 총 2447억 달러(한화 약 275조원)다.

 

 

이 영 에어캐나다 한국 지사장

 

이번 영화의 공동 제작사다.

에어캐나다에서 제작 지원을 했다. 에어캐나다가 미국으로 운항하는 외국 국제항공사 중 가장 많은 미국 60개 도시를 240번씩 운항하는 항공사로 미국 여행객 유치에 영화가 상품 기획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어떻게 홍보할 것인가가 가장 관건이다.

 

 

미국관광청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데.

에어캐나다는 미국노선을 운항하는 외국 국제항공사 중 공급량이 가장 많은 항공사다. 미국과의 연계를 통해 상품을 다양하게 만들어 수요를 늘리는 것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장거리 지역 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미국의 관광지로써의 인기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이라고 본다.

 

 

여행시장에서 모노데스티네이션이 각광받으면서 미국과 캐나다 같은 장거리 지역도 이제는 2~3개 도시만 제대로 보고 오자는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미동부+캐나다’, ‘미서부+캐나다’ 등의 미국과 캐나다가 협력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본다. 고객 니즈를 맞추기 위해 상품 다양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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