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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분석] 제주항공의 독보적인 운항 실적

    제주항공, 60만 명에 육박하는 여객 수 기록 아시아나항공 여객 수의 절반 넘는 수치



  • 김기령 기자 |
    입력 : 2018-09-03 | 업데이트됨 : 28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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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60만 명에 육박하는 여객 수 기록 아시아나항공 여객 수의 절반 넘는 수치

 

 

성수기에 접어든 지난 6월 국내 주요 항공사별 국제선 여객 실적을 분석한 결과, FSC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1%가 증가했으며 공급석 역시 4.2%가 늘어난 340만9342석을 수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유럽, 일본 등의 여객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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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의 여객 운송량은 공급 확대와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의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9% 증가했다. 탑승률도 84.9%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FSC 전체 여객 수는 279만2796명으로 지난해 6월 대비 9.1%가 늘어났다. 이에 탑승률 81.9%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가 상승했다.

 

 

FSC 전체 공급석과 여객 수 그리고 탑승률은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나 아시아나항공의 공급석은 지난해 6월보다 0.04%가 더 적은 132만9356석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나항공의 국제 여객 수는 지난해 6월 대비 6.4% 증가한 113만8273명으로 85.6%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 증가한 좌석 수인 207만9986석을 확보했으며 165만4523명의 승객을 실어 탑승률 79.5%를 기록했다.

 

 

지난 6월 LCC의 성장세는 여전히 강했다. 한 달 전인 지난 5월 196만839명의 승객이 LCC를 이용했으나 지난 6월에는 2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8.9%나 성장한 수치다.

 

 

지난 6월 LCC 공급좌석 수도 236만946석으로 지난해 6월 대비 26.6%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국내 주요 6개 LCC의 여객 실적을 확인해본 결과, 제주항공이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제주항공은 67만383석 대비 59만1652명을 실어 나르며 88.3%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제주항공의 공급좌석과 여객 수는 26%씩 증가했다.

 

 

제주항공의 뒤를 이은 항공사는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치며 노선을 확대해가고 있는 티웨이항공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티웨이항공은 41만7234석 대비 34만9009명을 실어 나르며 83.6%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국내 LCC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항공사는 에어서울이었다. 에어서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공급석이 103.3% 증가하고 여객 수가 147.5%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에어서울의 공급석은 16만2140석, 여객 수는 13만4151명을 기록하며 82.7%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6월 FSC와 LCC의 국제선 여객 실적이 대부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스타항공의 탑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감소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공급좌석도 지난해 6월 대비 0.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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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FSC와 LCC의 분담률을 살펴보면 국적사 분담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2% 감소한 68.6%로 나타났으며 LCC 분담률은 2.7% 증가한 28.7%로 나타났다. 한진그룹의 갑질 논란이 지난 6월 내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의 분담률은 큰 변동이 없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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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6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외항사 FSC 여객 실적은 중국남방항공과 중국동방항공이 가장 많이 운항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캐세이패시픽항공과 베트남항공, 싱가포르항공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비엣젯항공은 LCC임에도 인천발 노선을 240회 넘게 운항했으며 인천에서 출발하는 피치항공 역시 지난 6월 170회 이상 운항했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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