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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8호 2024년 04월 01 일
  • [기획] 이바라키의 여름과 가을



  • 남빛하늘 기자 |
    입력 : 201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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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이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이바라키현으로 가는 하늘 길을 열었다. 7년 만에 인천에서 이바라키로 가는 정기편 취항을 통해 저렴한 항공요금으로 이바라키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인천에서 출발한 이바라키 편 항공좌석은 만석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자연과 온천 그리고 골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바라키의 다양한 관광지와 이스타항공의 운항정보를 알아보자.

<자료제공=인피니티 커뮤니케이션즈>

<정리=남빛하늘 기자> skynam@gtn.co.kr

 

 

 

◆ 인천~이바라키 운항정보

에디터 사진

인천에서 이바라키현으로 가는 정기편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로 3회씩 운항하며 항공권은 5만 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전 좌석 이코노미 클래스로 189석의 공급좌석을 보유하고 있다. 출발 편은 오후 2시 인천을 출발해 오후 4시10분 이바라키에 도착하고 복귀 편은 오후 5시10분 이바라키를 출발해 오후 7시40분 인천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항하고 있다.

 

 

◆ ZE, 첫 운항편 취항 기념식

 에디터 사진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이바라키로 가는 정기편 첫 취항일에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취항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유상 이스타항공 전무와 오이카와 이바라키현 현지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터미널 빌딩에서는 일본 예능인 미토 다이카구라의 공연과 더불어 시시마이(사자춤), 샤미센 연주를 진행하며 장내를 축제 분위기로 가득 메웠다. 고객들에게 이스타항공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추첨회와 이바라키 특산품인 샤인 머스캣 시식회 등을 진행해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바라키의 여름일본 최대 아쿠아월드 이바라키현 ‘오아라이 수족관’

에디터 사진

일본 최대급 규모를 자랑하는 오아라이 수족관은 박물관, 과학관의 요소를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수족관이다. 이바라키의 바다와 자연, 세계의 바다와 지구환경을 주제로 전시, 보급, 연구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개복치와 해달 같은 다양한 바다 동물들이 약 580종, 6만8000마리가 있어 더욱 이목을 끈다. 특히 아쿠아월드에서 가장 큰 수조인 ‘만남의 바다 대수조’는 1300톤 규모의 수조에서 약 80종 2만 여 마리의 물고기가 유영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사진 찍기 좋은 스팟(spot)으로 꼽힌다. 오아라이 수족관의 요금은 성인 기준 1850엔이다.

 

 

 

곧고 시원하게 뻗은 ‘가이라쿠엔의 죽림’

에디터 사진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가이라쿠엔에는 약 1000그루의 맹종죽이 있다. 교토 오토코야마의 대나무를 옮겨 심은 이 품종은 일본 국내에서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며 높이가 10m에 달한다. 곧게 뻗은 죽림 안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소리를 들으면 여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또한 공원 내에는 도쿠가와가의 다실로 사용됐던 고분테이, 토키와 신사가 있어 일본의 정취를 더욱 잘 나타낸다.

한편, 가이라쿠엔에서는 매년 2월 하순부터 3월 하순까지 미토 매화 축제가 열리고 5월에는 철쭉 축제, 9월에는 싸리 축제가 열린다.

 

 

 

고대유적을 방불케 하는 ‘이시키리 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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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강암을 채굴하는 규모가 일본 제일인 이시키리 산맥은 화강암 중에서도 희고 아름다운 돌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약 70년에 걸쳐 채굴한 공간에 나온 지하수가 모여져 만들어진 에메랄드 그린 빛깔의 연못이 마치 고대유적을 연상케 한다.

 

 

 

 

이바라키의 가을폭포와 단풍이 자아내는 하모니 ‘후쿠로다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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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로다 폭포는 게곤 폭포, 나치 폭포와 함께 일본 3대 폭포로 국가 지정 명승지로 지정돼 있다. 높이 120m, 폭 73m의 규모를 자랑하며 4개의 단으로 형성된 대 암벽을 타고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인 인기 관광지다.

제1관폭대에서는 눈앞에 펼쳐진 폭포가 굉음과 함께 용추로 떨어지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며 폭포수로 몸이 젖을 정도로 많은 수량을 자랑한다. 특히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과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가 조화를 이뤄 신비로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단풍시기가 절정인 때는 11월 초부터 11월 중순이며 요금은 폭포관람시설(후쿠로다폭포 터널) 이용료 성인 200엔, 아동 150엔이다.

 

 

 

 

일본 최고의 번지점프를 할 수 있는 ‘류진 대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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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대적교는 용의 모양을 한 댐 호수 위에 걸려있으며 375m로 혼슈 지역에서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그 길이만으로 장관을 만들어 내며 매년 25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곳에서 인기 있는 액티비티인 ‘류진 대적교 번지점프’는 높이가 무려 100m로 류진협곡의 절경 가운데 호수를 향해 번지점프를 하며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11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다리에서 바라보는 산의 단풍이 일품인 곳이다.

다리 통행 요금은 성인 310엔, 아동 210엔이며 히타치 미나미오타IC에서 45분, JR스이군선 히타치오타역에서 버스로 45분, 류진 대적교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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