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20~30대 타깃 상품 선보여
참좋은여행, FIT 고객을 위한 자유 일정이 특징
김해국제공항은 인천국제공항 다음으로 국제선 이용객이 많은 공항이다. 이 같은 호황으로 여행사들은 부산에서 출발하는 상품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모두투어는 20~30대 타깃 상품을 선보였고 참좋은여행은 FIT 고객을 위한 일정의 상품으로 눈길을 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노랑풍선, 자유투어의 오는 9월 초 기준으로 부산출발 상품을 선별해 비교 분석해 봤다.
<남빛하늘 기자> skynam@gtn.co.kr
하나투어는 사이판으로 떠나는 상품을 기획했다. 해당 상품은 제주항공을 이용하며 4성급 아쿠아 리조트 클럽 사이판에서 숙박한다.
2일차에 새 섬, 만세 절벽, 한국인 위령탑 등 사이판 북섬 관광 일정이 포함돼 있다. 3일차는 전일 자유일정으로 이뤄져 있으며 마나가하 섬 투어, 파라세일링, 별빛투어 등 다양한 선택관광이 마련돼 있다. 전 일정 호텔 조식이 포함돼 있으며 가격은 94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모두투어의 북경 상품은 대한항공을 이용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You Only Live Once’라는 슬로건 아래 20~30대를 위한 상품으로 마련됐다. 4성급 호텔에서 숙박하며 상품가는 41만9800원이다. 이 상품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자금성과 세계 최고 수준의 북경 서커스 등이 포함돼 있으며 석식에는 삼겹살과 맥주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
3일차는 전 일정 자유일정으로 젊은 층을 사로잡는 구성을 선보였다. 참좋은여행은 이스타항공을 타고 가는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해당 상품은 전 일정 조식을 제공하는 밍가든에서 숙박한다. 부산~코타키나발루 비행시간은 약 5시간15분 소요되며 가격은 48만1000원이다. 1~3일차는 전 일정 자유일정으로 진행되며 4일차에는 코타키나발루 시내관광을 제공한다.
인도 타지마할의 현대판 건물이라고 불리는 사바주 청사와 황금색 코끼리 눈이 조각된 거대한 돔, 하늘을 향해 솟은 첨탑등, 이슬람의 전통미를 현대 건축에 접목시킨 아름다운 건축양식을 자랑하는 코타 이슬람사원 등을 관광할 수 있다. 노랑풍선은 특급호텔에서 숙박하는 비엔티엔, 3성급 호텔에서 숙박하는 방비엥 상품을 기획했다.
해당 상품은 에어부산을 이용하며 상품 가격은 60만1600원이다. 에메랄드 빛 블루라군 체험, 쏭강 카약 래프팅 체험과 전 일정 3회 특식을 이용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된다. 1~2일차에 불상공원과 소금마을 등 비엔티엔 관광을 진행하며 소계임이라 불리는 방비엥으로 이동한다.
방비엥을 대표하는 일정으로 2인1조를 이뤄 작은 카약배를 타는 카약킹과 동남아의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블루라군을 방문한다. 자유투어는 쿠로가와, 벳부, 유후인, 후쿠오카 지역을 두루 가볼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제주항공을 이용하며 상품 가격은 39만3600원이다. 유후인의 긴린코 호수, 여성들이 좋아하는 민예마을을 관광하며 일본 3대 온천인 쿠로가와 온천 1회 체험이 포함돼 있다.
또한 학문의 신을 모신 태재부 천만궁과 벳부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 벳부 지옥 온천 순례, 유노하나 유황재배지를 관광하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