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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분석] 성수기에 공급석 늘렸지만 출국자 수는 기대 못미쳐

    미주·대양주 지역



  • 김기령 기자 |
    입력 : 2018-08-13 | 업데이트됨 : 25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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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은 LCC가 우세… 에어서울 탑승률 97.68% 기록
외국항공사 강세 지속… HA, AC 탑승률 80% 넘어

 

 

 

 

에디터 사진

 

 반면, 지난달은 외국국적항공사가 강세였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샌프란시스코 노선에서 7812석 중 7631명을 실어 나르며 탑승률 97.68%를 기록했다.

 


호놀룰루 노선을 운항하는 하와이안항공 역시 6468석 대비 5412명이 탑승해 83.67%의 탑승률을 나타냈다. 토론토 노선에서는 에어캐나다가 탑승률 88.15%를 기록했으며 밴쿠버 노선에서는 에어캐나다가 91.92%의 탑승률을 보이는 등 외국항공사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보다 나은 성적을 거뒀다.

 


괌은 미주/대양주 노선 중 가장 많은 항공사가 뛰어든 지역으로 항공사간 탑승률 경쟁이 더 치열하다. 괌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5곳이며 5개 항공사 모두 70~90%대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선 가장 많은 공급석을 확보한 항공사는 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순으로 평균 1만7000석 가량을 확보하고 있다.

 


가장 많은 탑승객을 보유한 항공사는 진에어, 대한항공, 제주항공 순이었으며 괌 노선 중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항공사는 97.68%의 에어서울로 나타났다. 에어서울은 6045석 대비 5905명을 태워 운항했다.

 

 

 

에디터 사진

 

 

 


미주/대양주 노선 가운데 괌 노선 이용객이 가장 많았다. 지난달 인천국제공항에서 괌으로 출국한 사람은 총 5만3985명이었다. 한 달 전인 지난 6월보다 1229명이 늘어나는 등 소폭 증가했다. 이밖에 로스앤젤레스 노선은 3만8655명, 뉴욕 노선은 2만7374명이 이용했다.

 


노선별 공급좌석 비율을 구해본 결과, 주요 노선 중 호놀룰루 노선에서 국적 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비율 차이가 눈에 띄게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호놀룰루 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은 1만7453석을 확보했으나 아시아나항공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9300석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탑승률만 따져봤을 때는 대한항공 63.03%, 아시아나항공 55.62%를 기록해 비슷한 결과를 보였지만 공급좌석으로 봤을 때는 아시아나항공이 27.99%에 그쳤으나 대한항공이 52.5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이 호놀룰루 노선을 장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노선도 이와 비슷한 양상을 띤다.

 


대한항공이 운항하지 않는 사이판 노선에서는 제주항공이 강했다. 총 2만5847석 중 제주항공이 차지하는 공급석은 1만1718석으로 전체의 45.34%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8270석을 확보해 32%의 비율을 차지했다. 가장 낮은 비율을 차지한 곳은 티웨이항공으로 22.67%였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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