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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분석] 2018년 5월 항공시장 국내선 여객 실적 지난해 5월보다 0.7% 줄어

    양양공항만 유일하게 23.0% 감소해



  • 안아름 기자 |
    입력 : 2018-08-06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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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항공여객은 원화강세로 인한 내국인의 해외여행수요 증가세와 중국노선의 기저효과 등 국제여객 성장에 힘입어 11%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항공여객은 975만964명으로 지난해 5월 여객실적인 873만7965명보다 11.6%가 증가했다.

 

 

특히 국제선 여객은 내국인의 해외여행수요 상승과 함께 대형항공사 및 저비용항공사의 공급 좌석 증대로 인해 지난해 5월 582만323명보다 17.8% 늘어난 685만5029명을 기록했다.

지난 5월 국제선의 지역별 노선 여객을 살펴본 결과 중국노선의 경우 지난해 3월 중국의 한국행 단체여행 판매 제한에 대한 기저효과로 지난해 5월 대비 39.8%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일본 노선은 지난해 5월 대비 21.1% 증가한 172만7381명을, 동남아노선은 지난해 5월보다 11.7% 늘어난 251만9619명을 기록했다.

 

 

지난 5월 국제선의 지역별 여객 점유율에서는 중동 등 기타노선을 제외한 중국, 일본, 유럽, 동남아 등의 노선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동남아노선 경우 여객 점유율이 지난해 5월 대비 2%p 감소한 36.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일본노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p 증가한 25.2%, 중국노선은 3.1%p 증가한 19.4%를 차지했다.

 

 

지난 5월 공항별 국제선 여객 실적에서는 무안공항이 지난해 5월 대비 170.2% 증가한 2만9857명으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무안공항은 중국, 일본, 베트남노선의 여객 증가와 태국, 방콕의 정기 노선 증편에 힘입어 이 같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어 제주공항이 같은 기간 대비 124.0% 증가한 15만2621명으로 두 번째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청주공항 역시 지난해 5월보다 82.7% 늘어난 1만8355명, 대구공항은 같은 기간 54.6% 성장한 16만1269명으로 확인됐다. 대부분의 공항이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한데 반해 양양공항만 유일하게 지난해 5월 대비 23.0% 감소한 718명에 그쳐 마이너스 실적을 보였다.

 

 

지난 5월 국내선 여객 실적은 김포~제주(-2.7%), 김해~제주(-8.1%), 제주~청주노선(-16.7%) 등의 여객 감소로 지난해 5월 대비 0.7% 줄어든 289만5935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주요 공항별 국내선 여객 실적을 분석한 결과 울산공항 96.3%, 여수공항 8.3%, 광주공항 8.0%, 대구공항 2.5% 등은 성장세를 보인 반면 청주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 김포공항, 인천공항 등은 각각 16.1%, 3.0%, 2.2%, 0.9%, 0.3%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 5월 항공사별 국제선 실적 현황을 살펴본 결과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를 포함한 국적항공사의 분담률이 68.5%로 확인됐다. 이중 저비용항공사의 분담률은 지난해 5월 대비 2.9%p 증가한 28.6%로 나타났다.

 

 

특히 국적 FSC의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273만2918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11.4% 증가했으며 국적 LCC는 같은 기간 31.0% 증가한 196만839명으로 집계됐다.

 

 

<안아름 기자> a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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