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Headline> Commentary
제1198호 2024년 04월 01 일
  • [코멘터리] 벌써부터 겨울시즌 대비 전세기 운항 등 공격적 행보

    데스크가 업계 임원에게 묻다



  • 류동근 기자 |
    입력 : 2018-07-25 | 업데이트됨 : 5일전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에디터 사진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사회 전반의 침체기조가 여름 여행시장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는 가운데, 불황을 타개하려는 노력들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자유투어는 말린도에어를 통해 여름성수기 기간동안 2회 코타키나발루 노선에 단독전세기를 운영하며 높은 모객실적을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또 국적항공사 중 처음으로 대구?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에 오는 8월5일까지 총 4회 전세기를 운항중이다.

 


이러한 움직임과 달리 추석연휴를 앞두고 아직 특별한 움직임이 없는 상황에서 하반기 여행시장도 지지부진 할 것으로 예상되자, 벌써부터 올 겨울시즌 모객경쟁에 사활을 거는 업체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다. 리더스항공은 9월부터 제주항공 전세기계약을 통해 하이커우 골프시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며 교직원전문여행사인 한교투어도 하반기부터 인센티브 시장에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전문여행사들의 여름과 하반기 시장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교직원시장도 홈쇼핑상품에 밀려

배상표 한교투어 대표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교직원시장도 잠잠하다. 방학시즌을 맞았지만 수요는 지난해 대비 20%가량 줄어든 상황이다. 3년 전에 비하면 절반이 감소했다. 교직원시장의 감소추세는 경기불안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이 주 요인이다. 그러다보니 가격이 싼 홈쇼핑 상품에 자연적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다보니, 교직원수요는 급격히 홈쇼핑으로 이동하고 있다. 여행경험이 많은 것도 요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홈쇼핑으로인한 타격이 크다.
올 여름시장만 하더라도 공급석 확대 등으로 고객들은 맘만 먹으면 언제든지 출발가능하다. 예전 성수기처럼 가격이 높거나 희망출발일 예약이 마감되는 상황은 극히 드물다.

 

 

겨울스키 상품 벌써부터 예약

김일환 호도트래블(주) 상무

여행업계 전체가 고전을 면치 못한 상황이지만, 자사의 경우 7?8월 실적은 예년보다 소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름시장에 골프여행객의 모객도 증가해 전문여행사의 전문성이 빛을 발휘하고 있다.
곧 다가올 추석연휴 예약을 비롯해 올 겨울시즌을 앞두고 스키예약도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자사는 일본골프닷컴과 일본스키닷컴 전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9월19일부터 하이커우 전세기 운항

성종진 리더스항공 대표

추석연휴가 다가오고 있지만 모객열기는 아직 뜨겁지 않다. 8월 초반부터 하반기 모객에 집중할 계획이며, 자사는 오는 9월19일부터 1년간 제주항공과 전세기 계약을 맺고 인천?하이커우 직항노선을 본격 운항할 계획이다. 총 180석 규모로 수·토 주2회 운항하며 하이커우 미션힐 골프상품을 주력 판매한다. 운항기념 특가로 9월과 10월 두달동안 99만9000원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시장에 선보였다. 이 상품은 보통 성수기인 겨울시즌에 159만 원부터 179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