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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항공] LCC, 신기재 도입 확산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8-07-25 | 업데이트됨 : 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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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엑스, A330네오

제주항공, 비엣젯항공은 B737 시리즈

 

저비용항공사들이 신기재 도입에 적극적이다.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그룹의 장거리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엑스가 지난 19일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에어버스 사의 차세대 대형 항공 기종인 A330네오 34대를 추가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에어아시아 엑스는 지금까지 총 100대의 A330네오 주문을 확정하며 해당 기종의 최대 계약자가 됐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2019년 4분기부터 A330네오를 인도받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A330네오를 운항하는 항공사가 될 전망이다. A330네오는 에어버스사의 대형 기종인 A330 시리즈 중 가장 최신 버전의 항공기로 롤스로이스의 최신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보다 가벼운 소재로 제작돼 동일 사이즈의 기존 항공기와 비교해 연료를 약 25%가량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향상된 기내 환경으로 상까지 수상한 바 있는 A330네오는 더 여유로운 공간과 편리하게 설계된 기재들로 승객들에게 더 편안한 비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최초 민영 항공사인 비엣젯항공도 지난 18일 ‘판보로 국제에어쇼(Farnborough International Airshow 2018)’에서 보잉(Boeing Commercial Airplanes)과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규모는 127억 달러(한화 약 14조 원)로 B737 MAX 항공기 100대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구매 계약은 영국 판보로 국제에어쇼에서 응웬 티 푸엉 타오(Nguyen Thi Phuong Thao) 비엣젯항공 최고경영자(CEO) 및 케빈 맥알리스터(Kevin McAllister) 보잉상용기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에어버스와 A321네오 50대 추가 구매에 대한 계약도 체결했다. 비엣젯항공은 65억 달러(한화 약 7.3조 원) 규모의 이번 계약을 통해 2025년까지 총 171대의 A320 제품군을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항공도 B737-800 기종의 항공기를 도입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8개 국적항공사 가운데 신규 제작된 항공기를 직접 구매해서 운용하는 세번째 항공사가 됐다. 그동안 제주항공이 보유한 34대의 항공기는 모두 운용리스 방식이며, 이번 구매기 도입으로 항공기 보유대수는 총 35대로 늘었다.

이 같은 신규 구매 항공기는 올해 안에 2대가 추가로 도입된다. 제주항공은 올 연말까지 신규 구매 항공기 3대와 운용리스 항공기 36대 등 총 39대를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김미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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