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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기획] 2018 미국관광청 세일즈 미션 개최

    2018 Brand USA Korea Sales Mission



  • 양소영 기자 |
    입력 : 2018-07-20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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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미국관광청이 주최한 ‘2018 미국관광청 세일즈 미션’이 지난 12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각 주와 도시 관광청부터 항공사, 호텔, 쇼핑, 어트랙션, 렌터카까지 총 27개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국내에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업체에서도 다양하게 참가해 이목을 끌었다. 이번 세일즈 미션은 트래블 마트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국의 주요 여행사 40여 업체가 참여해 심도 있는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졌다. 미국관광청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수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오는 2022년에는 한국인 방문객 수가 29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관광객 증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저녁에는 업계 귀빈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미국의 대중음악을 주제로 한 ‘뮤직 USA(Music USA)’ 디너 행사가 개최돼 큰 호응을 얻었다. 미국관광청은 미국 음악의 발자취를 담은 아이맥스 다큐멘터리 영화 ‘아메리카 뮤지컬 저니(America's Musical Journey)’의 개봉에 맞춰 프리뷰 영상을 선보이고 미국 음악을 테마로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및 프로모션 계획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미국관광청 매니저, 태양의 서커스 PR 매니저, 시카고 관광청 디렉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양소영 기자> kelly1016@gtn.co.kr

 

 

수잔나 셰퍼드 두리니(Suzana Shepard Durini)

미국 관광청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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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으로 떠나는 미국여행”

 

 

Q. 미국 여행을 계획하는 한국인이 많아졌는데.

미국 여행시장의 성장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해 미국 본토에만 약 232만 명의 한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했으며 이는 지난 2016년 대비 18% 이상 성장한 수치로 확인됐다.

올해 기준으로 한국에서 미국 주요 도시까지 운항되는 직항 노선은 28편이며 미국관광청은 2022년까지 연 300만 명 이상의 한국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Q. 한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여행지는 어디인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미국 여행지는 뉴욕이다. 뒤이어 하와이, 캘리포니아, 워싱턴 D.C, 플로리다 등 도시를 선호하는 편이다. 한국인들은 여행지를 정할 때 접근성, 어트랙션, 음식, 안전성 순으로 고려한다고 나타났다. 한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패턴을 분석해 한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미국관광청이 선정한 올해의 미국여행 테마가 음악이라는 점에 착안해 음악 여행을 추천하고 싶다. 영화 ‘아메리카 뮤지컬 저니’ 속 음악을 따라 미국 음악의 발자취를 느껴보는 여행을 추천한다.

 

 

Q. 한국여행시장을 위한 미국 관광청의 전략은.

한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미국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 교육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미국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USA Specialist Program)은 올해 4년째 미국 관광청이 주최하고 있는 미국 여행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미국의 각 주와 관광지에 대한 교육 과정을 통해 미국 여행 전문 교육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전에는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이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된다는 한계에 부딪혔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미국 디스커버리 프로그램(USA discovery program)을 론칭해 이를 보완할 계획이다.

 

 

Q. 한국여행업계에 전하는 메시지나 향후 계획이 있다면.

한국에 잘 알려진 지역뿐만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곳도 판매 비중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 미국관광청에서는 한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비욘드 게이트(Beyond gate)를 진행하고 있다.

비욘드 게이트는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진 여행지와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2~3곳을 묶어서 상품화 한 것을 뜻한다. 예를 들면 잘 알려진 여행지인 뉴욕과 상대적으로 낯선 여행지인 볼티모어를 묶어서 ‘뉴욕+볼티모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올해 영화 ‘아메리카 뮤지컬 저니(America's Musical Journey)’ 개봉에 맞춰 음악을 활용한 관광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나오미 하토리(Naomi Hattori)

시카고 관광청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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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는 리버 워크죠”

 

 

Q. 여행지로써의 시카고를 소개해 달라.

지난해 시카고를 방문한 전 세계인들은 5520만 명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미국 도시 TOP3에 선정됐다. 시카고는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 같은 도시에 비해 주목 받지 못하고 있지만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도시다. 시카고는 현대 건축물 뿐 만아니라 미식의 도시이기도 해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국인들에게는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어 이번 세일즈 미션에 참가하게 됐다. 각 여행사, 항공사를 대상으로 시카고 상품을 구성하고 홍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 중이다.

 

 

Q.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관광지는.

시카고를 방문하면 리버 워크(river walk)를 체험하기를 추천한다. 리버 워크는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는 1위를 차지한 관광명소다. 배를 타고 시카고의 건축물들을 관람하며 각 건물이 갖고 있는 역사와 스토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방문했으면 좋겠다.

 

 

 

 

제넬 잭스(Jenelle Jacks)

태양의 서커스 PR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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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를 널리 알리고 싶어요”

 

Q. 태양의 서커스를 소개해 달라.

태양의 서커스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미국 관광 상품 중 TOP10 안에 들만큼 인기가 높다. 특히 O쇼나 KA쇼는 많은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공연 중 하나다. 라스베이거스에 방문한다면 태양의 서커스 공연을 꼭 관람하길 추천한다.

 

 

Q.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향후 계획은.

미국 현지에서 한국시장의 중요성은 계속 주목받고 있다. 때문에 미디어관계자들을 비롯해 한국여행업계 담당자들을 만나 태양의 서커스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O쇼나 KA쇼 뿐만 아니라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다른 공연들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미국관광청 세일즈 미션 참가 업체(총 27개 업체)

△항공사(4): 아메리칸항공, 에어캐나다, 델타항공& 대한항공, 유나이티드항공 

△관광청(16): 아틀랜타 관광청, 캘리포니아 관광청, 로스앤젤레스 관광청, 플로리다 관광청, 그레이프바인 관광청, 하와이 관광청, 시카고 관광청, 그레이트 리버 로드, 매사추세츠 관광청, 네바다 관광청, 라스베이거스 관광청, 오리긴 관광청, 필라델피아 관광청, 시애틀 관광청, 투알라틴 밸리 관광청, 와이오밍 관광청

△호텔(1): 그랜드 호텔& 쿠퍼티노 호텔

△쇼핑(2): 사이먼 쇼핑 데스티네이션즈, 텍스프리 쇼핑 텍사스

△어트랙션(2): 태양의 서커스,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렌터카(2): 알라모 렌터카, 허츠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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