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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지방분석] 성장 중인 제주국제공항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8-07-20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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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운항편수, 국제여객 증가세

전체공항 중 점유율 늘리는 추세

 

 

제주국제공항의 입·출국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입국 외국인의 이용 실적이 지난 5개월 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월 제주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이 전체공항의 4.4%를 점유했고 2월과 3월 4.3%로 미미하게 감소했지만 지난 4월 5%로 접어들며 지난 5월에는 5.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의 성장률은 지난 3월 47.5%의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5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7%라는 성장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비해 제주공항을 이용해 출국하는 내국인의 수는 입국 외국인에 비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숫자는 미미하지만 출국 내국인의 성장률은 높았다. 지난 5월 1만1764명이 제주공항을 통해 출국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27.8% 성장했다.

 

 

제주공항의 노선을 보면 대부분의 노선들이 국내선에 치중돼 있다. 위치상 내륙과 떨어져 있기 때문에 국내선을 이용하는 이용객의 수가 높을 뿐만 아니라 그에 따라 노선도 다른 공항에 비해 국내선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 발 국내선으로는 광주, 군산, 김포, 김해, 대구, 무안, 양양, 여수, 울산, 원주, 인천, 청주, 포항 노선이며 이 중 김포로 가는 노선이 제일 많다.

 

 

제주공항에서 운항하는 국제선 노선을 보면 간사이, 나고야, 나리타, 다낭, 방콕, 베이징, 사펀, 오키나와, 푸동, 하노이로 구분된다.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운항이 되고 있으며 베트남 노선도 제주공항의 국제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국제선에서는 티웨이항공의 잦은 운항이 눈에 띈다. 제주~간사이·나리타 노선에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만이 운항하고 있으며 제주~사천 노선 또한 들어가고 있다.

 

 

제주공항의 지난 5월 전체 실적을 보면 지난해 5월에 비해 국내선의 운항편수는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선의 운항편수는 지난해 5월 547회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지난 5월에는 999회로 82.6%의 성장률을 보였다.

 

 

국제여객의 수 또한 지난해 5월에 비해 124% 성장해 제주공항이 국제공항으로써 한 발짝 더 다가선 것을 반증했다. 운항횟수가 증가한 것에 비해 국내 여객 수 증감률에 있어서는 아직 부진한 편이다. 지난해 5월 128만994명이 방문한 것에 비해 2.2%가 감소했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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