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씨티투어가 지난 5일 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관광 취약계층 여행지원을 위한 공동협력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문화 한 부모가족 70여 명에게 DMZ 투어의 기회를 제공한다.

업무 협약에 따라 서울씨티투어는 여행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관련된 재원을 부담하고 서울시는 공공미디어를 활용한 DMZ 투어 홍보 등을 진행한다. 여행참가자는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 추천을 통해 선정된다.

다음달 12일에 있을 DMZ 투어는 다문화 가족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임진각을 시작으로 △제3땅굴 △DMZ 영상관 및 전시관 △도라산 전망대 △도라산역 △전쟁기념관 등 남북분단의 현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이어진다.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사진 왼쪽>은 “이번 여행이 다문화 한 부모가족에게 오래도록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광업계 등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시민들의 여행복지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도영 서울씨티투어 대표이사<사진 오른쪽>는 “그동안 다문화 가정 등 여행소외 계층 대상으로 여행지원 사업을 하고 싶었는데 서울시와 협력해 진행하게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협업하여 다양한 여행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사업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