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 이들을 가리키는 ‘펫팸(Pet+Family)족’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나는 등 펫팸족에게 반려동물은 이미 가족의 구성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은 한정된 장소, 정보의 부족, 이동 수단의 한계 등으로 어려움이 많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펫팸족들이 반려동물과 동반여행을 하는 데 있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플랫폼 ‘펫츠고트래블’을 소개한다.
<남빛하늘 기자> skynam@gtn.co.kr
여행지·이동수단 등
펫 동반여행 관련
다양한 정보 제공
회사명 : 펫츠고트래블
대표 : 이태규
핵심 사업 : 반려동물 동반여행 상품 개발
설립연도 : 2016년
직원 수 : 4명
TEL : 070-4237-6212
E-MAIL : contact@petsgo.kr
플랫폼 & 서비스 소개
지난 2016년 설립된 펫츠고트래블(PetsGo Travel)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실제로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이태규 대표 <사진>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가고 싶었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자신의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에 뛰어들었다.
처음에는 반려동물과 같이 갈 수 있는 여행 장소 및 숙박 시설과 더불어 반려동물이 여행지에서 같이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애플리케이션에 제공했다.
팻츠고 애플리케이션이 정식 출시된지 3개월 만에 다운로드 횟수가 1만 건에 달했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불편함은 100% 해소되지 않았다. 실제로 반려동물과 여행을 가려고 하면 한정된 장소, 정보의 부족, 이동 수단의 한계 등으로 어려움이 생기기 마련이었다. 이에 이 대표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으로 함께라는 소중한 가치를 제공하자’는 취지 아래 지난해 11월 반려동물 동반 여행 상품을 국내 최초로 내놨다.
핵심기술 & 포인트
펫츠고트래블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는 반려동물에 대한 ‘안전’과 ‘교감’을 중심으로 반려인들이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다.
향후 다른 여행기업들이 반려동물 시장으로 들어올 수 있다는 전제하에 그들이 갖고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신규 상품을 개발하는데 노력하고 기존의 단체상품에서 개인특성화 상품으로 다각화 하는 등 추가로 론칭할 예정이다.
현재 펫츠고트래블에서는 ‘2018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해돋이 여행’, ‘남이섬으로 함께 떠나봄!’,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벚꽃놀이’, ‘반려동물과 동반 춘천 물레길 카누 여행’ 등 오프라인 단독 상품을 진행하고 있다.
펫츠고트래블은 정규 상품 이외에 타 기업과 연계해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아지 사료를 만드는 ‘하림펫푸드’와 연계해 충남 정안에 위치한 해피댄스 스튜디오를 견학하는 상품을 진행하고 있으며 JT금융그룹과 연계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설 귀성 버스를 마련했다.
또한, 반려동물과 동반 해외여행을 꿈꾸는 반려인들을 위해 국내 검역 업체 ‘펫에어라인’과 공식 제휴를 맺고 반려동물 동반 해외여행에 필요한 검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검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동반 해외여행 상품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어떤 여행이든 가이드의 역할은 중요하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펫가이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펫츠고트래블은 전문대학 중 애견 관련 학과와 산업 협력을 준비 중이다. 애견 관련 학과 대학생들에게 펫가이더 실습 기회를 제공하며 더 많은 펫가이더들을 양성해 정규 상품은 물론 한 날짜에 여러 번 출발 할 수 있는 상품을 계획하고 있다.
펫츠고트래블은 이번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한다. 디자인과 세부 기능이 전면적으로 개선되고 반려동물 동반 해외여행을 위한 ‘검역 서비스’와 전국 ‘펫택시’ 예약 서비스가 추가된다.
이대표는 “앞으로 여행시장이 더 세분화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시장이 더 생길 것이라 생각하고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며 “다양한 여행사들과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 펫츠고트래블은 반려동물에 대한 전문성은 확보됐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연계할 수 있는 기업이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