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다가 지난 25일에 싱가포르 본사에서 아고다 아웃사이드(Agoda Outside) 주최로 인공지능(AI)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관광 및 연계 산업 내에서 AI 기술 발전 현황과 향후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기존 시장을 파괴하고 새로운 시장을 이끌고 있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머신러닝, 딥러닝, 예측 분석, 자연어처리, 로보틱스 등을 비롯해 현재 인공지능 기술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으며 어떠한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고 있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nfocomm Media Development Authority Singapore)이 후원사로 참여했으며 차량공유업체 그랩(Grab), IBM 왓슨(IBM Watson), AI 싱가포르 및 싱가포르 AI스타트업인 비센즈(Visenz)가 패널 토론자로 참여해 ‘AI혁명이 사람의 업무를 대체하지 않고 오히려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는 의견을 펼쳤다. 또한 AI가 명령만 이행하는 자동화 수준에서 보다 진화해 직관적 판단이 가능한 스마트 컴퓨팅 시스템이 도래한 현실에서 우리가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토론했다.
존 로튼 브라운(John Wroughton Brown) 아고다 최고경영자(CEO)는 “AI와 머신러닝은 아고다와 소비자 간 관계 구축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소비자들은 명확한 정보를 더 빠르게 얻기를 원하고 있으며 아고다는 여행지 검색부터 상품 결제, 고객 센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여행 예약의 전 과정에서 인간중심적 AI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AI를 통한 아고다의 궁극적 목표는 휴가 계획부터 여행 예약까지 고객에 맞춤화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언제든지 가격, 과거 예약내역, 예약 가능여부와 개인적 선호를 반영한 맞춤화된 최고의 옵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아고다의 비즈니스 가치는 여행객과 숙박업체를 연결해 주는 것이며 더욱 진화된 AI솔루션은 아고다 뿐 아니라 파트너와 고객들 모두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