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인천, 김해, 김포, 제주 등 국내 주요 4개 공항의 국제선 운항 및 여객 실적을 분석한 결과 운항은 3만8215회, 여객은 670만3380명으로 지난해 4월 대비 각각 10.8%, 18.2% 증가했다. 특히 지난 4월 주요 4개 공항 모두 지난해 4월과 비교해 운항과 여객 실적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월 인천공항의 국제선 운항횟수는 3만468회로 지난해 4월 2만7771회에 비해 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 실적은 지난해 4월 실적인 467만6528명에 비해 15.4% 늘어난 539만448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인천공항의 국제선 운항 비중을 살펴본 결과 일본이 19.8%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중국이 17.9%, 베트남 9.9%, 미국 6.7%, 필리핀 5.7%, 홍콩 5.5%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인천공항의 국가별 국제여객 실적에서 지난해 4월 대비 가장 높은 폭의 성장률을 보인 국가는 지난 3월과 마찬가지로 베트남인 것으로 파악됐다. 베트남은 49.9% 성장세를 기록하며 과반에 가까운 성장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이 37.3%, 일본 19.8%, 말레이시아 15.9%, 괌 13.3% 등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괌이 상위권 5위 내에 진입하는 등 순위변동이 일었다.

 

 

지난 4월 김해공항의 국제선 운항횟수는 5141회로 지난해 4월 4532회 대비 1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김해공항의 국제선 여객실적은 79만3421명으로 지난해 4월 여객 실적인 65만7925명보다 20.6%나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월 김해공항의 국제선 여객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30만4499명으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중국이 11만3148명, 베트남 9만4353명, 대만 6만8200명, 필리핀 5만869명, 태국 4만5780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김해공항의 국제 여객 실적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곳은 라오스로 총 7868명이 이용해 지난해 4월 3141명에 비해 무려 150.5%가 성장했다. 이어 몽골이 3624명이 이용해 지난해 4월 대비 138.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성장률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국가가 모두 130%가 넘는 성장세로 여객 실적에 청신호를 밝혔다.

 

 

지난 4월 제주공항의 국제선 운항횟수는 926회로 지난해 4월 557회 대비 66.2% 성장했다. 같은 기간 제주공항의 국제선 여객실적은 14만6664명으로 지난해 4월 3만469명보다 381.4% 증가했다. 지난 4월 김포공항의 국제선 운항횟수는 1680회, 국제선 여객 실적은 36만8808명으로 지난해 4월 대비 운항횟수는 3.4%, 국제선 여객 실적은 20.3%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아름 기자> ar@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