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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종합] 하나투어와 API연동

    에어아시아 엑스, 1분기 매출액도 ‘역대 최고’



  • 안아름 기자 |
    입력 :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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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 그룹이 국내에서도 매서운 성장세로 항공시장의 파이를 키워나가고 있다. ‘모든 이가 하늘을 날 수 있도록(Now Everyone Can fly)’이라는 브랜드 철학에 걸맞게 다양한 노선과 네트워크 확장으로 국내 저비용항공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안아름 기자> ar@gtn.co.kr

 

 

지난 2001년 말레이시아에서 출범한 에어아시아 그룹(이하 에어아시아)은 지난 2010년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에 취항하며 국내 첫 운항을 개시했다.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 취항을 계기로 에어아시아 한국지사가 설립돼 현재 한국 출발 노선의 운영과 홍보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국내 노선을 담당하는 법인은 3곳으로 △에어아시아 엑스(말레이시아, D7)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태국, XJ) △필리핀 에어아시아(Z2) 등이다.  이들은 인천~쿠알라룸푸르, 부산~쿠알라룸푸르, 제주~쿠알라룸푸르, 인천 방콕(돈므앙), 인천~마닐라, 인천~세부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각각 주18회, 주6회, 주4회, 주14회, 주7회, 주7회 취항하고 있다.

 


필리핀으로 취항하는 단거리 노선에는 에어버스320을,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장거리 노선에는 에어버스330 기종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으며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장거리 노선에 비즈니스 석을 마련해 서비스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에어아시아 엑스 그룹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2억7000만 링깃(한화 약 3436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11억8000만 링깃(한화 약 3192억 원)보다 약 7% 성장했다. 같은 기간 순 영업이익은 5800만 링깃(한화 약 157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약 42% 늘어나는 등 역대 1분기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에어아시아는 저비용항공사의 핵심 가치인 ‘낮은 운임 실현(Low fare, No frills)’을 위해 장거리 및 단거리 노선의 기종 단일화, 고객 셀프서비스 확대 및 부가 서비스 유료화 등을 진행하고 있다.

 


권혜인 에어아시아 홍보마케팅 부장은 “도착 후 이륙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장거리와 단거리 노선에 통일된 기종을 운용해 트레이닝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사전예약 및 셀프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다른 항공사와 달리 필요로 하지 않은 서비스 비용을 낮추고 자원의 효율적인 운용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아시아는 이처럼 ‘비용의 절감을 통한 낮은 운임 제공’이라는 철학 아래 효율적인 판매 채널 구축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하나투어와 함께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판매 채널을 구축함으로써 기존 GDS 방식에서 확장된 유통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API란 응용 프로그램이 컴퓨터 운영 체계(OS)나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등 다른 프로그램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인터페이스로 기존 갈릴레오나 아마데우스 같은 GDS 상의 공시운임이 아닌 항공사와 여행사의 다이렉트 채널 연동을 통한 판매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부가적인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희준 에어아시아 S&D(Sales & Distribution·세일즈&유통) 부장은 “현재 국내에서는 하나투어가 유일하게 우리항공사에 맞춘 API를 개발해 다이렉트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며 “API 연동을 통한 다이렉트 요금 책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GDS 시스템보다 더 낮은 요금을 제공할 수 있다. 하나투어에 이어 타이드스퀘어도 API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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