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은 해외여행 붐을 일으키게 한 주역중의 주역이다. 최근 들어 몇몇 부정적인 언론기사로 인해 ‘위험하다’, ‘식상하다’ 등의 오명을 쓰고 있으나 대표적인 동남아 관광지로서의 매력은 여전하다. 그 중 베스트 골프여행지로 손꼽히는 클락(Clark)은 푸닝온천이 개발되면서 다양한 해양스포츠와 함께 가족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베스트랜드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3박4일간 필리핀 클락에서 회원사 단합대회 및 클락상품 체험투어를 진행했다.
<클락=이기순 기자>
상품문의 : 골드클럽 02)722-1933
‘필리핀 북부지역의 인기 관광지’인 푸닝온천은 시작부터 여행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푸닝 1단계는 온천입구의 식사. 한국인 취향저격인 돼지고기 꼬치구이부터 바싹한 식감의 치킨튀김까지 밥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식사가 뷔페식으로 차려져 있다. 달달한 맛의 믹스아이스커피는 식후 필수 디저트, 꼭 챙겨먹도록 하자.
푸닝 2단계는 4륜 구동 어드벤처 체험. 온천욕을 하기 위해 4륜구동 지프니로 이동한다.
물살을 가르며 용암이 흘러내린 기암절벽 사이를 아슬아슬 지나간다. 널따란 평원을 가로 지르다가 나무로 우거진 폭 4~5m의 좁은 협곡으로 들어간다. 신나는 액티비티의 시작이다. 마닐라 팍상한 폭포 투어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랄까. 마음을 졸이는 협곡 통과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한가로이 앉아서 풀을 뜯는 물소 옆을 유유히 지나친다. 온천 입구에서 온천장까지 4륜 구동차를 타고 ‘역동적인’ 30분간의 체험이 이어진다.
푸닝 3단계는 본격적인 천연온천욕. 푸닝온천은 1991년 피나투보 화산이 폭발된 이후 조성된 곳이다. 계단식 논 모양으로 층층이 다른 모양과 온도의 온천수가 있다. 피나투보 산자락을 감상하며 각기 다른 온도의 온천욕을 즐기는 재미가 크다. 특히 50℃의 물에서만 자란다는 희귀식물인 쿠사츠도 볼 수 있는데 이 식물은 신체의 독소를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 온천이용객에게 상하의를 제공하고 샤워시설(비누 제공, 샴푸 등은 개인별 준비)이 별도로 갖춰져 있다.
푸닝 4단계이자 마지막은 모래찜질과 머드팩. 온천욕이 끝난뒤 4륜 구동차로 인공모래찜질방으로 이동한다. 따뜻한 모래아래 15~20분간 찜질하는 사이, 얼굴 머드팩도 제공된다. 또한 작은 체구의 현지 여직원들이 모래찜질 위를 밟으면서 지압도 해준다. 온 몸의 피로가 풀리면서, 심지어는 짧은 사이 숙면을 취하는 여행객들도 많다.
우기인 6월인데도 클락은 한국인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사람들로 붐볐다. 코리안CC, 미모사 등 뛰어난 시설의 골프장과 함께 가족여행객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투어가 많아서이다. 대구에서 부모님을 비롯, 두 자녀와 함께 왔다는 이원석(45)씨는 “골프, 호핑투어 등 선택할 수 있는 관광이 많아 가족 모두 만족도가 컸다”며 “오전은 각자 즐기고 오후엔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투어가 많아 편했다”고 말했다.
클락은 한국에서 3시간대의 직항 항공편(현재 필리핀항공, 아시아나, 진에어 3개사 취항), 호핑투어(클락에서 1시간대 거리인 수빅서 진행), 제트스키 등 해양레포츠, 힐링 가득한 천연온천욕과 가성비 높은 마사지, 필리핀 현지문화 체험(나욘 필리피노) 등 가족여행의 최적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에 골드클럽은 클락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대표 상품인 ‘클락/푸닝온천 3박5일’은 인천공항서 늦은 밤 출발, 현지 새벽에 도착해 휴식을 취한뒤 다음날 아침부터 투어하는 상품이다. 푸닝온천으로 시작, 다음날 ‘동양의 캘리포니아’로 불리는 수빅으로 이동해 필리핀 전통 방카를 통해 스노클링과 씨푸드를 만끽하는 아일랜드 호핑투어를 즐기고 마지막날은 필리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나욘필리피노’관광으로 구성됐다.
민속공연과 식물관 관람을 한 뒤, 전통의상박물관과 쇼핑센터를 방문한다. 3박5일간 식사도 필리핀 현지식과 한식을 적절히 배분,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없도록 가족 여행객을 배려했다.
상품 문의 : 골드클럽 02)722-1933
‘모래찜질+머드팩’ 휴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