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항공운송동향 보고서에 의하면 대부분의 공항에서 노선이 증가해 많은 공항에서 호조세를 보였다.
지난 2016년 10월부터 감소세를 보였던 청주공항은 18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세로 전환이 됐다. 일본 간사이(오사카) 노선, 베트남 다낭, 대만 타이베이 노선이 신규취항하며 청주공항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7.9%가 성장했다. 또한 지난해 같은 4월 대비 부정기 노선이 증편돼 청주공항은 더욱 활기를 띄게 됐다.
하지만 국내여객은 감소하는 추세다. 4월의 청주국제공항의 실적은 좋았으나 1분기를 합산한 여객수치는 아직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4월 청주공항을 찾은 국내여객은 10만8963명이었으나 지난 4월 9만1101명이 방문해 16.4% 하락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하지만 국제선의 폭발적인 성장률로 인해 다가올 2분기 수치를 플러스 성장률로 회복할 전망이다.
지난 4월의 청주공항 입·출국 인원수를 살펴보면 청주공항 입국 외국인의 수는 계속 들쭉날쭉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629명의 외국인이 청주공항을 이용해 입국을 했지만 3월에 63명, 4월에는 117명이 찾았다. 지난 4월에는 59.4%가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 4월 출국 내국인의 수는 지난해 4월 10만8963명에 비해 16.4%인 9만1101명만이 청주공항을 찾았다.
지난 4월 청주공항의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횟수를 비교해본 결과 청주공항은 국내선의 운항횟수가 10배 이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 개의 국적항공사가 제주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진에어가 4월 한 달간 출발, 도착 총 311회를 기록해 제일 많은 운항편수를 보유했다.
그 다음으로 승객들이 많이 이용한 항공사는 제주항공으로 3만4113명이 이용했으며 뒤이어 3만1982명이 대한항공을 찾았다. 청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노선 중 가장 많은 운항편수를 가진 노선은 베이징으로 아시아나항공이 총 36회의 운항편수를 운용했다. 총 3024명이 이용했으며 탑승률은 61.6%로 나타났다.
야쿠티아항공의 경우는 부정기편으로 운항되고 있지만 청주에서 러시아로 가는 지방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러시아의 수도인 블라디보스토크와 인근 도시인 하바롭스크로 가는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운항계획을 하고 있다.
2018년 상반기 충청권 여행업체 수는 총 1603개로 충남지역에 제일 많이 분포돼 있다. 국외여행업에 종사하고 있는 여행업체 수가 734개로 가장 많으며 뒤이어 국내여행업이 711개로 파악됐다.
지난 4월 충청권의 인구 추이에 따르면 대전광역시를 제외한 충청남도, 충청북도.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광역시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 소폭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