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청주에서 운항하는 정규편을 분석한 결과 총 4개의 항공사가 운항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이 주4회 청주에서 항주로 운항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 또한 베이징으로 주4회 운항하고 있다. 이스타항공과 중국남방항공은 옌지로 가는 항공편을 운용하고 있다. 청주에서 정기편으로 운항하는 4개의 항공사 외에 다른 항공사들 또한 청주의 하늘길을 넓히고 있다.비엣젯항공은 베트남의 다낭, 야쿠티아항공은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를 운항하고 있다.
지방공항이지만 다양한 항공사가 운항하는 만큼 청주발 상품구성은 한층 다양해지고 있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하나투어의 러시아 일정 상품을 보면 출발당일 야쿠티아항공을 이용해 블라디보스토크에 오후 4시50분에 도착한다. 총 비행시간은 1시간50분이다.
귀국편의 경우 오는 27일 오후 하바롭스크에서 12시40분에 출발을 해 2시간35분 후 인천에 도착을 하게 된다. 해당상품의 2일차에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우수리스크로 이동을 해 과거 우리나라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
독립운동을 지휘했던 이상설 선생 유허비를 비롯해 최재형 선생 생가 등을 방문하며 안중근 기념비, 고려인 문화센터 또한 방문하는 일정이다. 3일차부터는 러시아를 더 잘 느낄 수 있는 일정이다. 블라디보스토크의 중심이 되는 블라디보스토크 중앙광장을 방문하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용했던 잠수함 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석식을 먹고 하바롭스크로 가기위해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에서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탑승한다. 하바롭스크까지는 11시간15분이 소요되며 소설 ‘닥터지바고’에서 소개됐던 아름다운 자작나무 숲을 감상할 수 있다.
4일차 일정은 하바롭스크를 두루 돌아볼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청주에서 항주로 가는 모두투어의 상품은 월·수·금·일 운항하는 대한항공편을 이용한다. 청주국제공항에서 항주 소산공항까지는 2시간20분정도 소요되며 항주에서 황산까지 차량으로 이동한다.
세계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황산까지는 3시간30분이 걸린다. 2일차부터는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약 1시간 정도 차량으로 황산 풍경구로 이동후에 운곡 케이블카를 이용해 등정을 하면 된다. 3일차에는 위주박물관, 신안강빈수 등을 관람하고 항주로 다시 이동 한다. 전 일정 중 총 3회 쇼핑센터를 방문할 수 있다.
롯데관광의 베이징 4박5일 상품은 상품가격 37만32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베이징의 대표인 만리장성을 비롯해 천안문 과장, 자금성 등을 두루 둘러보는 일정이다.
자유투어의 다낭상품의 경우 3박5일 일정으로 다낭에서 3박을 하며 인근 지역인 호이안까지 방문할 수 있다.
또한 해당상품은 바나힐 놀이동산이랑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는 구성으로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눈여겨 볼만한 상품이다. 동양 최대의 백사장으로 꼽히는 해변인 미케비치도 방문하며 대리석으로 이뤄진 마블마운틴도 둘러볼 수 있다.